鶴山의 草幕舍廊房

클래식. 오페라

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G단조

鶴山 徐 仁 2013. 2. 21. 20:52


 

Symphony No.40 in G Minor , K.550
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G단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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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Mozart의 교향곡 40번은 Schubert가 '천사의 음성이 들린다'라고 표현했을 만큼 애수가 깃들여 있는 곡이다.

모짜르트의 3대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보편성을 띤 것으로 1788년 6월 26일에 시작하여 8월 10일에 완성되었다. 특기할 만한 것은 그의 만년의 교향곡 16곡 중 단조로 쓴 것은 오직 이 한 곡 뿐이다. 따라서 내용도 인간의 슬픔을 표현하였다. 그런데 노골적으로 비애의 감정을 나타낸 어두움이 아니라, 맑은 기품으로 간소하게 인간미가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슈베르트는 "천사가 이 가운데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고 평했다.

모짜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두번째 곡으로, 39번의 밝고 맑음, 40번의 장려함과 대조적으로 그윽한 애수를 담은 비극미를 특색으로 한다. 모짜르트의 비극미는 낭만주의 작곡가들이 보여주는 병적, 주관적이 아닌 객관화되어 밝고 아름다운 선율로 표출되는 승화에 그 특징이 있다. 이는 모짜르트가 살았던 시대가 절대음악을 추구하는 시대적 배경 또한 무시할 수 없겠으나 모짜르트가 단조 작품을 만들어낸 시기는 자신의 환경이 불우해지는 시기와 일치한다.

모짜르트는 일생 동안에 50곡이 넘는 많은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그 가운데 단조로 쓰여진 곡은 불과 2곡 밖에 없다. 곧 25번과 이 40번이며 모두 같은 g단조로 되어 있다. 이 40번은 정열적이면서도 정서가 넘친 악상을 가지고 있고 비극적인 동시에 병적이라고 할만큼 어두운 면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교향곡 속에서 낭만적인 표현의 선구적 징조가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 발췌 글 -

 

-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