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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보편성
교회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곳이므로 모든 사람이 교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편적 교회는 모든 사람을 위한 열린 공동체이어야 한다. 사회적 신분, 경제적 수준, 피부 색깔, 문화적 배경, 국적 등으로 인해 서로 배타하거나 반목질시함으로 보편성을 잃어 버려서는 안 된다. -유승관의 [교회여 세상 속으로 흩어지라] 중에서-
교회를 많은 말로 설명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의 보편성입니다. 자기들만의 공동체는 스스로 자멸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열려 있을 때, 교회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 됩니다. 많은 부분에서 자기만의 옷을 입으려고 하는 교회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다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정신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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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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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들의 기다림 |
황량한 겨울 저수이지마는 우리는 오늘도 노란 옷을 빼입고,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웃음 가득한 가족이, 서로 힘을 모아 서로 사랑을 모아 함께 하길 바라며 날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억이 필요한 사람, 웃음이 필요한 사람 우리를 찾아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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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상동 우물네트워크 대표 기독이미지사이트 피콕 picok.co.kr 운영 기독묵상사이트 씨노트 cnote.kr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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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아래짝 - 욥 41:24-34 |
24 그것의 가슴은 돌처럼 튼튼하며 맷돌 아래짝 같이 튼튼하구나 25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달아나리라 26 칼이 그에게 꽂혀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투창이나 화살촉도 꽂히지 못하는구나 27 "그것이 쇠를 지푸라기 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28 화살이라도 그것을 물리치지 못하겠고 물맷돌도 그것에게는 겨같이 되는구나 29 그것은 몽둥이도 지푸라기 같이 여기고 창이 날아오는 소리를 우습게 여기며 30 그것의 아래쪽에는 날카로운 토기 조각 같은 것이 달려 있고 그것이 지나갈 때는 진흙 바닥에 도리깨로 친 자국을 남기는구나 31 깊은 물을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를 기름병 같이 다루는도다 32 그것의 뒤에서 빛나는 물줄기가 나오니 그는 깊은 바다를 백발로 만드는구나 33 세상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지음 받았구나 34 그것은 모든 높은 자를 내려다보며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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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의 가슴은 돌처럼 튼튼하며 맷돌 아래짝 같이 튼튼하다>(24절). 맷돌은 곡식의 가루를 내는 도구로 우리나라에서도 전에는 집집마다 한 둘 씩은 다 있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맷돌은 우리와는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가운데를 파낸 돌(아래짝) 홈에 곡식을 넣고 다른 돌(위짝)로 갈아 으깨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아래짝 맷돌은 위짝보다 더 넓고 또 두꺼워 무거울 뿐 아니라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리워야단의 가슴을 그 튼튼한 맷돌 아래짝에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칼도 소용없고 <칼이 그에게 꽂혀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투창이나 화살촉도 꽂히지 못하는구나>(26절). 리워야단은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그 무거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여 힘겨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히 날래고 기운차다고 합니다. 칼이나 창이나 화살로도 그의 가죽을 뚫을 수 없음같이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그의 담력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물속에서 큰 산처럼 일어나면 배가 뒤집히거나 어떤 해악이 미칠까 용사라도 다 두려워하여 달아납니다(25절).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3:8). 이는 리워야단의 두려움이 어떤 이들에게는 욕하고 저주하는 재앙이 되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격동하는 그 바다 괴물에게는 칼도, 창도, 화살촉도 다 무용지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쇠를 지푸라기 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기>(27절) 때문입니다. 이것은 전능자의 두려우심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온갖 경고를 비웃는 완악한 죄인들의 무력한 모습과 그 한계를 묘사한 말씀입니다.
화살도 물리치지 못하고 <화살이라도 그것을 물리치지 못하겠고 물맷돌도 그것에게는 겨같이 되는구나>(28절). 리워야단은 가까이에서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칼이나 창도 소용없고 멀리서 공격할 수 있는 투창이나 화살이나 물맷돌로도 전혀 손상을 입히지 못합니다. 리워야단은 그 어떤 동물보다 더 대단하고 과감하고 두려움이 없는 피조물로 지음 받았습니다. 담력은 그의 태생적인 본능이어서 그 어떤 것으로도 그것을 겁먹게 할 수는 없습니다. 쇠와 놋이 그에게는 한낱 썩은 나무와도 같을 뿐입니다. 그 괴물이 바다에서 요동치면 마치 깊은 솥에서 물이 끓듯 소용돌이친다고 합니다(31절). 또 그것이 지나가면 물 위에 큰 물보라와 포말이 생겨 배가 지나가도 자취가 안 남는 바다(잠 30:19)에 리워야단은 자기 뒤로 빛을 내는 길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누가 감히 그 단서를 따라 리워야단을 추적할 수 있겠습니까? 눈 속의 산토끼는 추적해서 잡을 수 있어도 리워야단은 어림도 없습니다.
군림하는 왕이니 <그것은 모든 높은 자를 내려와 보며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니라>(34절). 리워야단은 매우 교만합니다. 가장 깊은 곳에 살면서도 모든 높은 것들을 다 내려다 봅니다. 굽이치는 파도, 깎아지른 듯한 바위, 하늘을 떠도는 구름, 높은 돛대를 달고 항해하는 배들을 멸시에 찬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들이 자기에게 해를 끼치거나 전혀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큰 자들은 남을 깔보고 비웃기 쉽습니다. 그래서 리워야단이야말로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리워야단은 사람들의 오만함과 모든 거만한 눈빛들을 납작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꼭 기억하십시오. 베헤못과 리워야단이 아무리 크고 교만하여 이 지상의 모든 피조물 위에 군림하는 왕이라 해도 하나님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고 또 하나님만은 그들을 얼마든지 길들이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40:19). 그게 짐승이든 사람이든 모든 교만한 자들 위에 계신 왕이시므로 그들 모두를 굴복시키실 수 있습니다.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사 2:11). 하나님의 높으심과 지극히 강하심을 찬양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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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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