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11월23일 QT - 친밀한 대화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2. 11. 24. 23:28



친밀한 대화


모세는 회막에서 하나님과 끊임없이 대화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에게 접근할 수 있는 특권을 선사했다. 그는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여러 날을 함께 보냈는데, 이후 모세의 얼굴에는, 사라져 가기는 하나 아직도 밝은 하나님의 영광의 흔적이 빛나고 있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그 흔적마저도 너무나 강렬했다.
-토미 테니의 [하나님 당신을 예배합니다] 중에서-

모세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왔기에, 그의 얼굴은 해같이 빛났습니다. 하나님으로 충만한 사람은 어디에 있던지 빛이 납니다. 그의 얼굴에 광채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에 드린 많은 시간은 허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양2
나를 먹이시고, 누이시고, 기르시는,
그 평안함의 축복.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마태복음 6장 25절.
글쓴이 : 김성무 경북대학교 화학과 졸업
2009 일양약품 중앙연구소
2009 경북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졸업
2011 (주)두산 전자 BG
하늘의 궤도 - 욥 38:19-33
19 광명의 처소는 어느 길로 가며 흑암의 처소는 어디냐
20 네가 능히 그 지경으로 인도할 수 있느냐 그 집의 길을 아느냐
21 네가 아마 알리라 네가 그 때에 났었나니 너의 년수가 많음이니라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전쟁과 격투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저축하였노라
24 광명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땅에 흩어지느냐
25 누가 폭우를 위하여 길을 내었으며 우뢰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26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고
27 황무하고 공허한 토지를 축축하게 하고 연한 풀이 나게 하였느냐
28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29 얼음은 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이 돌같이 굳어지고 해면이 어느니라
31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32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하나님은 창조주시라는 지위 때문에 자신의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주님이 되십니다. 그분에게는 당신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무엇이든지 행하실 수 있는 신적 권세가 보장돼 있으십니다. 주님은 토기장이시고 우리는 진흙입니다. 그분은 목자시고 우리는 양입니다. 그분은 주인이시고 우리는 종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시고 우리는 그의 자녀들입니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이 신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행하시며 하늘을 다스리시고 우주를 통치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엄중한 주권성을 바르게 이해할 때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가져 갈 수 있습니다.

빛과 어둠의 처소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19절).
하나님이 욥에게 광명의 길, 흑암의 길을 설명해 보라고 도전하십니다. 욥은 빛과 어둠의 근원이 어딘지, 그 강력한 왕들이 밤낮으로 번갈아 가며 이 세계를 다스릴 때 그 궁전은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도 아침의 빛이나 저녁의 어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하고 그들의 집은 더더욱 알 길이 없습니다(20절). 눈에 보이는 피조물 중 가장 먼저 태어난 것이 바로 빛과 어둠임에도 많은 것을 얘기할 수 없습니다(21절). 그런 우리가 어찌 감히 영원 전부터 세우신 하나님의 계획과 모략들에 대해 말하거나 빛과 어둠의 순환 궤도를 바꿀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빛도 지으시고 어둠도 지으셨으며 또 그 둘 모두를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가 빛과 어둠 모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비하지 않으며 그 둘을 다 선용하듯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평안과 환난도 모두 받아들여 순순히 적응하며 혹은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게 옳습니다(사 45:7).

눈과 우박의 곳간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22절).
눈과 우박은 구름에서 만들어져 아주 많은 양이 땅에 내리기 때문에 우리는 구름 속에 그것들을 저장해 두는 곳간이나 창고가 있을 것이라 상상하지만 사실 그것들은 그때그때 기상 조건에 의해 갑자기 생성됩니다. 또한 눈과 우박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위해 원수들과 싸우실 때 종종 동원하시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과 교전하시거나 어떤 특정한 개인 혹은 무리들과 다투시는 날에 쓰시기 위해 탄약이나 군량미처럼 비축해 놓으신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23절). 실제 성경은 하나님이 가나안 사람들과 싸우실 때 이런 곳간에서 큰 우박을 꺼내 사용하셨다고도 전합니다(수 10:11). 이렇듯 싸움과 전쟁을 위한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으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야말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짓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해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의 용서와 사랑 가운데서 사는 게 우리 인생의 가장 큰 행복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리온과 북두칠성의 자리
<네가 묘성을 매어 묶을 수 있으며 삼성의 띠를 풀 수 있겠느냐 너는 별자리들을 각각 제 때에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북두성을 다른 별들에게로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31-32절).
삼성, 즉 오리온자리는 아주 뚜렷하고 거칠고도 강한 빛을 발산하는데 우리는 감히 그 별자리의 영향력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묘성의 감미로운 영향력을 띠로 묶어 봄을 춥게도 하시고 오리온자리의 띠를 풀어 겨울을 따뜻하게도 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올 겨울은 몹시 추울 거라고 합니다. 북극 해빙이 줄어들면 북극의 한기를 가둬두는 극제트가 약해지면서 한파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인데 올 겨울이 바로 그런 북극 한기의 강한 영향권 아래 들 것으로 보여 11월 후반부터 때 이른 추위가 시작되고 12월에는 전국적인 한파와 지역적인 폭설이 잦을 것이란 기상청 예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별자리를 바꿀 수 없듯이 계절의 변화와 기후 역시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우리 인간들이라 해도 우리가 하늘의 궤도나 하나님이 제정하신 우주의 순환법칙들을 재편하지는 못합니다. 아직도 우주의 많은 질서들은 우리에게 비밀입니다. 그런데 어찌 우리가 하나님의 숱한 계획들과 모략들을 다 알기라도 하듯 잘난 체 할 수 있겠습니까? 더 많이 자신을 낮추고 더욱 하나님 앞에서 겸허합시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