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이영권 박사의 "재능을 극대화 시키자"

鶴山 徐 仁 2012. 10. 11. 18:43

재능을 극대화 시키자
이영권

사람들이 재능은 타고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질문을 하면 답변이 가지각색으로 나올 것입니다.
재능은 글자 그대로 talent, 하늘이 주신다는 뜻입니다.
제가 볼 때 재능은 타고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이 받는 재능이 다 다를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gift라고 합니다.
선물을 받았다고 얘기하죠.
저같은 경우는 그림에 아주 젬뱅이입니다.
그림을 무척 못그립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려놓으면 매번 윗분들이나 선생님들에게 그림을 발로 그렸냐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안되는데 어떻합니까.
그런데 저에게 하늘이 주신 언어구사력은 다른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보다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저는 글을 잘 못씁니다.
그런데 방송은 잘 합니다.
어떤게 되었든지 이 세상의 모든 걸 다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 처음 책을 쓸 때 집사람이 저한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당신이 무슨 책을 쓴다고 하세요..'
연애할 때 개발새발로 편지를 쓴 저를 본 사람으로써, 책을 쓴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는 당연한 얘기였습니다.
그러던 제가 지금 책을 35권을 썼습니다.
가끔 저희 집 사람이 저를 보며 놀랍니다.
제가 지금 들여다 봐도 저는 글재주가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최인호, 이외수 선배 등 글을 잘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하늘이 주신 기가 막힌 재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일의 연장으로써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갖다 내려놓는 정도를 할 수 있을 뿐이지 글에 대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말로 하는 것은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도 쉽게 푸는 건 잘 합니다.
그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하늘이 주신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사람이 경제용어를 풀더라도 경제를 대한민국에서 더 잘 아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원래 저는 전공이 경제가 아니라 경영학입니다)
그러나 10년 동안 경제방송을 하면서 동네 아주머니들이나 시골의 아저씨가 방송을 들어도 이박사가 얘기하는 건 알아듣기 쉽더라.
그런데 다른 분들이 얘기하면 도대체 자기들이 아는 용어만 쓰지 당최 모르겠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제가 경제방송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갖고 있던 목표가 대한민국의 어려운 사람이, 그리고 못배운 사람들이 제 방송을 듣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보자였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공부를 엄청나게 잘 하는 경제학 박사들은 카메라와 마이크를 갖다대면 전문용어를 나열할 뿐이지 저보다 쉽게 얘기하는 사람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이게 하늘이 주신 저의 큰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재능이 각각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재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겠습니까? 자기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려고 애쓰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겠습니까?
모든 임상실험결과 대체적인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점을 장점화 시키지 말고 갖고 있는 장점을 강화시키는 쪽으로 집중해야 성공확률이 크다는 점입니다.
저는 방송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카메라 감독들을 보면 참으로 기막힙니다.
어떻게 같은 상황을 저렇게 카메라를 들이댔을까?
저같은 경우는 같은 카메라를 줘도 못할 거 같은데 말입니다. 느낌이 다릅니다.
그건 갖고 있는 재능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지, 저같은 사람이 단점을 커버해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오늘 제가 얘기하는 키포인트는 여러분은 장점이나 재능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꺼내서 그것을 강화시키고 강력하게 드라이빙을 걸 때 성공확률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생각을 분명히 가지고 자기의 재능이 뭔지, 어렸을 때부터 나는 도대체 어디에 끼가 있었는지 천천히 리뷰해보고 지금이라도 그 끼를 발산시킬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