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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이영권 박사의 "부자와 빈자의 갈림길"

鶴山 徐 仁 2012. 4. 18. 18:36

부자와 빈자의 갈림길
이영권

저는 경제를 하는 사람이고 부자경제학 같은 것을 많이 하다보니 부자도 많이 만납니다.
그리고 저를 전화, 인터넷, 편지를 직접 찾아서 가난함을 토로하고 벗어날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부자와 빈자의 갈림길이라는 주제로 여러분들과 잠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부자와 빈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은 부자된 사람들은 자린고비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빈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씀씀이가 큽니다.
역설적으로 안어울리죠. 분명히 부자가 쓰는 돈이 많아야 될거 같은데 씀씀이는 훨씬 빈자가 많게 느껴진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쓰는 덩어리야 부자가 쓰는 게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얘기하는 것은 빈자들은 푼돈을 굉장히 가볍게 여기는 성향을 우리는 쉽게 발견합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한국에 들어와서는 실패했지만 이마트, 홈플러스와 맞장을 뜨던 월마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Discount store입니다.
미국에 월마트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샘월튼이라는 사람이 미국의 빌게이트가 세계 최고의 부자이기 전에 샘월튼이 세계 최고의 부자였습니다.
창업자인 샘월튼이 하도 자린고비라고 해서 기자들이 테스트를 했습니다.
기자들 몇명이서 짜고 샘월튼 집 앞에 1센트짜리 동전을 집어 던져놓고 그것을 줍는지 한번 보자.
그리고서 몰래카메라를 놓고 며칠 있었는데 샘월튼이 집 앞에 떨어져있는 1센트를 주워서 물로 깨끗하게 씻은 다음 주머니에 집어넣었답니다.
그래서 그 사람한테 가서 인터뷰를 했답니다.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억만장자의 부자가 1센트를 집어넣습니까?"
한마디 딱 하더라는 겁니다.
"나의 모든 재산은 1센트짜리가 모여서 된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1센트짜리를 없이 여기면 나는 언제 망할지도 모르는 거지꼴이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난 1센트짜리라도 소중히 여긴다." 라는 얘기를 듣고 기자들이 '과연 부자의 정신자세가 저렇게 다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우린 빈곤함을 벗어나지 못하시는 분들을 오히려 보면 작은 돈을 쓰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거 모아서 내가 언제 부자 되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먹을 것은 먹고 살지 라고 생각하면서 상당부분 진보적이지 못한 생각을 갖으시는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두 번째는 빈곤자들은 지식에 등한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경제방송을 10년 이상 하면서 늘 시간 될때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구구단을 외우는 사람이 수학문제를 빨리 풀듯이 경제 상황을 아는 사람이 부자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오히려 빈자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신문을 보시더라도 정치면, 스포츠면 같이 이상한 면에 빠져있으시고 경제적인 지식에 오히려 등한시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자의적으로 이렇게 해석합니다.
"이건 돈 있는 사람들이나 보는 면이잖아." 이게 바로 폐인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구구단을 못 외우는 학생일수록 구구단을 빨리 외워야 다음번 수학문제를 빨리 풀수 있는데 그렇게 지식에 등한시하고 있어서 자기개발을 등한시할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 빈자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를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마지막으로 빈자하고 부자들하고 딱 한가지 다른 것이 있는데 실천하는 실천력이 부자하고 맞장을 뜨면 늘 진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빈자인 경우도 '나 열심히 합니다.'라고 얘기하는데 부자가 하는 것을 보면 '아이고 저런 면이 부자한테 있었구나.' 하고 놀라실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워런 버핏이 자기 딸이 한번은 아버지한테 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래요.
그때 워런 버핏이 아주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한테 가끔 그 얘기를 들려줍니다.
"자 딸아 돈은 은행에 가서 빌리는 거란다.
나한테 빌리는 거, 부모한테 빌리는 것은 빌리는 것이 아니지.
은행에서 돈을 정식으로 빌려서 제대로 갚는 연습을 해야 내가 이다음에 조금이든 얼마든 물려주는 재산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맞는 말입니다. 빌리는 것도 쓰는 것도 정확하게 공부하고 실행하는 연습을 하는 사람이 빈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바로 부자 쪽으로 갈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오늘도 쓸데없는 돈이 세어나가는 것은 없는지 경제흐름을 혹시라도 간구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한번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