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사들의 고민과 아픔(2)2012-4-4 |
2천년 교회사를 살펴보면 해외선교사를 많이 보낸 교회와 나라가 복을 받고 번영하였음을 알게 된다. 한국교회는 지금 21,000명의 선교사를 세계 곳곳에 보내고 있다. 숫자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인구 비율로 보면 세계1위이다. 이 사실은 앞으로 멀지 않는 장래에 한국교회와 우리 겨레가 세계에서 높임 받는 자리에 오르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교회가 선교사를 보내는 데는 열심이지만 보낸 선교사들을 뒷바라지 하는 일에는 너무나 인색하고 무성의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선교 현장에 나가보면 선교사들의 고민과 아픔을 피부로 생생하게 느끼게 된다. 어제 글에서 그런 선교사들의 고민으로 첫째는 선교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둘째는 선교사들의 자녀교육문제를 언급하였다. 이제 세 번째를 적는다. 바로 선교사들의 노후문제와 병들게 되었을 때의 문제이다. 선교사들은 국내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에 비하여 평소에 보너스나 휴가비 등의 지원이 너무나 부족할 뿐 아니라 은퇴 후에 남은 여생에 대한 보장이 터무니 없이 취약하다. 젊은 시절에는 선교현장에서 가족을 데리고 목숨 걸고 일을 하지만, 나이 들어 현장에서 일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을 때에 안식할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다 병이 들었을 대에 신속하고도 철저한 치료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 장로회신학대학 동기생 중의 한 분은 방글라데시에서 선교하다 풍토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되었는데, 교단 본부에서 제때 대책을 세워주지 못하여 젊은 나이에 죽은 예가 있다. 그런데 이단들은 이와는 반대다. 해외에 파송한 자기들의 선교사들을 과감하게, 넉넉히 후원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 대한 반성과 시정 없이는 선교한국의 비전을 한국교회가 감당할 수 없다. 차제에 한국교회가 해외선교사역만큼은 교단을 초월하고 교회를 초월하여, 통합된 기구를 만들어 전략적이고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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