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아들을 도웁시다.2012-3-6 |
북한 동포들의 사정이 어렵다 못해 재난상태에 이르러 있음은 이미 알려진 바입니다. 나는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동포들이 굶주리고 헐 벗은 모습을 보고는 가슴이 아프다 못해 병이 나서 북한에서 돌아오는 대로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우리가 다 같은 겨레이면서 단지 우리는 남한에서 났기에 편안하게 살고 있고 저들은 북한에서 났기에 인간 이하의 조건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자신들이 못나서 그렇다손 치더라도 아이들을 볼 때는 탄식이 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국제 어린이 구호재단 유니세프가 지난 해 조산한 바에 의하면 북한 청소년들의 키가 남한에 비하여 9cm, 몸무게가 14kg이나 적다고 합니다. 영양상태가 지속적으로 나쁘다고 해서 오는 결과입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게 되면 통일이 된 이후에도 그 후유증이 걷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두레마을은 10년 전부터 북한의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정성을 쏟아 왔습니다. 북한 변두리 세 곳에 고아원을 세워 2,900명의 고아들을 돌봐왔습니다. 지금은 남한에서 북한을 직접 돕기가 어려워졌기에 중국과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는 중국 동포와 미국 동포 중에 두레공동체정신에 투철한 분들을 북한에 수시로 보내어 고아원을 직영하는 방식으로 돕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고아 한 명을 돌보는데 우리 돈으로는 일만 원, 미국 달러로는 10불이면 한 달간 먹이고 입히고 돌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10년간을 한결같이 정성을 쏟으니 우리가 운영하는 고아원이 모범고아원이 되어 내용이 충실한 고아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북한 측에서 숫자를 늘려달라고 거듭 요청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재정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예산을 오히려 줄여야 할 처지입니다. 그래서 많은 동지들이 북한 고아 돕기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보냅니다. 물론 그간에 북한 정권이 저지른 핵 개발, 미사일 개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같은 사례들을 생각하면 북한을 돕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을 돕는 문제는 그런 조건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고아 한 명 한 명을 생각하고, 겨례의 미래를 생각하며 북한 고아 돕기에 참여하여 주시기를 간청하며 글을 줄입니다. 북한고아 돕기 구좌: 국민은행 222201 - 04 - 096453 예금주: 북한고아 돕기(김진홍) 문의할 곳: 두레선교회 031 - 558 – 4160 임병익 부장: 010 - 3709 - 5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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