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광야(The Desert of Paran)(2)2012-2-17 |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이스라엘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민수기 14장 6, 7절) 어제 글에서 가나안 땅을 40일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의 정탐꾼들의 보고를 언급하였다. 갈렙과 여호수아 두 사람은 "그 땅으로 진격하자 우리가 승리한다"고 하였고 다른 10명은"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다 우리는 패배한다. 그들은 대장부들이요 우리는 메뚜기 같다"고 하였다. 상대는 대장부처럼 훌륭하게 보이고 자신은 메뚜기처럼 초라하여 보이는 것을 Inferiority Complex, 열등감이라 한다. 옛날에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멸시하여 조센장, 조센징이라 부를 때에 우리는 분발하여 "그래 조센징이 어때서!"하고 당당히 맞서지를 못하고 오히려 "엽전은 어쩔 수 없어"라고 자신을 비하하였다. 열등감에 젖어 있는 백성들에게 미래는 없다. 문제는 두 가지 상반된 보고에 대하여 ‘백성들이 어느 편을 선택하느냐?’가 문제였다. 불행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긍정적인 보고를 외면하고 부정적인 보고를 선택하여 스스로 절망에 빠져 들었다.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민수기 14장 1~4절) 백성들의 이런 반응에 기가 막힌 모세는 땅에 엎드려졌다. 이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나서서 말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다"(민수기 14장 7절) 어디에서 이런 차이가 나타날 수 있었을까? 왜 열 명은 척박한 땅이라 보고하고 두 명은 아름다운 땅이라 보고하게 되었을까? 그 답은 다음 구절에 담겨 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굴이 흐르는 땅이니라"(민수기 14장 8절)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들과 그런 믿음이 없이 환경과 조건에만 매여 보는 사람들과의 차이이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서 하락하시는 약속의 땅이라 보았기에 아름다운 땅으로 보였고, 다른 열 명은 그런 믿음이 없이 보았기에 척박한 땅이여 패배할 땅으로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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