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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
교회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교인이다. 아직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 그냥 교회를 다니는 사람을 말한다.
둘째는 신자이다.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세상에서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이 세상을 마쳤을 때에는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
셋째는 제자이다. 제자가 되려면 신자에서 한 걸음 더 전진하여야 한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것에서 이제는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사랑하며 사는 삶, 주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김성곤 목사의 ‘제자의 삶’ 중에서-
당신은 예수님의 쫓은 수많은 무리 중 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예수님과 어디든 함께 동행 하는 제자입니까?
주님께서는 수많은 무리들 중 당신을 택해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청하십니다. 주님의 부름에 응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거절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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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소중함 - 전 9 :4~8 |
4 모든 산 자 중에 참예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5 무릇 산 자는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라 6 그 사랑함과 미워함과 시기함이 없어진 지 오래니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에 저희가 다시는 영영히 분복이 없느니라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찌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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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말씀입니다. 믿는 자들은 세상이 너무도 부패하고 모순에 차 있기 때문에 자칫 금욕적이고도 도피적인 삶에로 흐를 수 있습니다. 세상 삶을 부정하고 은둔하며 비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삶이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고유하고 아름답고 삶만이 갖는 소중함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훗날 천국에 가서 누릴 영광과 행복도 있지만 이 땅에서 즐길 기쁨과 보람도 있습니다.
산 자의 소망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4절). 살아있음의 소중함을 뜻합니다. 사자는 동물의 왕입니다. 반면 유대인들은 개를 몹시 천하게 여겼습니다. 우리나라도 험한 욕에는 언제나 개가 붙어 다닙니다. 그런데 그 천한 개도 죽은 사자보다는 낫다는 것입니다. 왜요? 살아있는 한 가능성이 있고, 내일이 있고,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산 자에게는 한마디로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죽은 자에게는 더 이상의 가능성이나 기회가 없습니다. 주님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혀 온 여인을 용서하시며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하신 것도 살아있는 한 새로워질 수 있는 가능성의 존재요 내일이 있는 소망의 존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살아있음을 새롭게 인식하며 자신이나 이웃에 대해 절망하지 맙시다. 가능성과 소망을 확신하며 끝 없이 도전하고 시도해 새로워집시다.
하나님의 기쁨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7절). 먹고 마심을 통해 하나님께 기쁨을 바치는 일이야말로 산 자들에게 주어진 아름답고도 신성한 책무입니다. 우리는 내 노력의 대가나 내 땀의 결실 이전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로 먹고 마신다고 고백하고 확신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바울도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전 10:31)고 했습니다. 배를 즐겁게 하기 위해, 혹은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먹고 마시는 삶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일상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금욕의 종교가 아니라 먹고 마시는 축제의 종교입니다. 다만 그 먹고 마심이 예배가 되고 기도가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실제 식사를 예배만큼이나 중요한 하나의 종교의식으로 생각했습니다. 식구들이 다 모여 가장이 기도를 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삼창한 후 식사에 임했습니다. 당신도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먹고 마시길 빕니다.
정결한 삶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8절). 이는 단정한 차림에 향수를 뿌리라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종종 착각합니다. 우수에 찬 창백한 얼굴에 슬픈 표정을 지어야 경건한 것이고, 옷 마저도 진부하고 초라하게 입어야 신자답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화려할 필요는 없지만 세련되게 품위 있게 입어야 하고 향기도 나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그런 삶의 멋과 생활의 즐거움을 결코 부정하시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선교하는 몰몬교 선교사들을 보십시오. 깨끗한 복장에 단정한 모습으로 활동하기에 특히 젊은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단정해야 하지만 예배드리기 위해 교회에 나올 때는 더욱 품위 있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부디 정결한 삶과 인격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운 모습과 기품 있는 복장으로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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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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