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11월24일 QT - 하나님의 법칙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11. 25. 10:27



하나님의 법칙


모든 사람이 살기를 원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죽으려 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유를 누리길 원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종이 되려는 사람은 적습니다.

모든 사람이 부를 원하면서도
흩어 구제하려는 사람은 적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느끼는 이유인 것입니다.


-월터 A. 헨릭스의 ‘훈련으로 되는 제자’ 중에서-



하나님의 법칙은 우리의 생각과 다를 때가 많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로움이 우리의 생각이라면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있어
가장 최선의 것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인간적인 생각과 계획으로
주님의 뜻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선택의 첫 번째 기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삶의진실 - 전 9 :1~3
1 내가 마음을 다하여 이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펴본즉 의인과 지혜자나 그들의 행하는 일이나 다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 미래임이니라
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이며 선하고 깨끗한 자와 깨끗지 않은 자며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의 결국이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이며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3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일반인 그것은 해 아래서 모든 일 중에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여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후에는 죽은 자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저는 이 전도서가 허무를 얘기함에도 따뜻한 인간애를 전하고, 냉정하고도 엄격한 비판을 던지면서도 삶의 유의미한 정보들을 소개하며, 인간 본성의 근원적인 성찰을 통해 가장 보편적인 삶의 진실을 얘기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숱한 시의적 표현과 상징적이고도 은유적인 단어와 문장들이 지닌 호소력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이웃과 환경 그리고 인류 전체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의 필요성을 깊이 깨닫게 합니다.

사람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 안에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 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1절).
인생들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일이야 말로 삶의 진실을 깨닫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제입니다. 엘빈 토플러는 21C 인류의 미래를 <불확실성>으로 규정했습니다(제3의 물결). 불확실한 내일,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불안해 하고 조급해 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또 전쟁을 벌인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도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가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들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는 사람들은 결코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손으로 나의 내일과 미래를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 이게 바로 변수 많고 복병 많은 이 세상, 불확실성의 이 시대를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비결입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29-31).
이런 신앙을 딛고 선 사람, 이런 신념에 투철한 사람에게는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내일과 미래 때문에 겪어야 할 두려움이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일반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2절).
의인과 악인, 선인과 죄인, 제사를 드리는 자와 안 드리는 자 모두에게 일반으로 임하는 엄숙한 숙명이란 무엇일까요?
<…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3절)입니다. 요즘 서구 교회와 서구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고의적으로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삶의 흥을 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에 있어서 죽음만큼 확실한 보장도 없습니다. 죽음만큼 자명한 숙명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생각하려하지 않습니다. 무책임한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보다 책임적이어야 합니다. 누구나 준비된 죽음을 맞아야 합니다. 죽음이라는 숙명 앞에서 최후 결산을 생각하며 더욱 진지하게 더욱 숙연하게 살아야 합니다. 로마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신하들에게 <황제여, 죽음을 기억하소서!>하며 인사하게 했습니다. 실은 우리 믿는 자들에게 바로 이런 <종말론적 삶>이 필요합니다.

모든 인생의 타락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3절).
너무도 적나라한 표현이지만 엄연한 사실 아닙니까? 성경의 인생진단이나 규정이나 고발에 대해 불편해 하지 마십시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안목이며 통찰이십니다. 성경은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했다고 진단합니다.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 이 얼마나 가차 없는 진실입니까? 우리는 다 악을 가득 품고 살고, 또 미친 마음을 품고 삽니다. 아무리 선량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광기가 숨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놓치면 인생의 진실을 놓치는 것입니다. 인생을 너무 낙관하지 마십시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존재임을 잊지 마십시오. 누가 제 속을 들여다 본다면 아마 침을 뱉고 달아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게게는 술취함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이 절대적임니다(엡 5:18).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