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대한민국 探訪

[스크랩] 보경사 (내연산)

鶴山 徐 仁 2011. 10. 6. 16:13

 

보경사 (내연산)  

 

2011/09/29 22:32

 

연산온천파크텔 마당에서 길하나 건너 계단을(사진우측) 내려오면 보경사 입구다.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의 보경사는 602년(신라진평왕 25)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 지명법사가 창건한 신라 고찰이다.

지명법사는 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진나라에서 유학 할때 어떤 도인으로부터 받은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외국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하리라 하였다.

왕이 기뻐하며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해아현' 증남산 아래있는 큰 못 속에 팔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한 뒤 '보경사'라 이름하였다.

그 뒤 고려 고종때 원진국사를 비롯하여 많은 고승들이 중창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안내문)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면 나오는 해탈문.

 

설산당 장욱선사 공덕비와 비각.

천왕문 안으로 5층석탑과 적광전이 일직선으로 보인다.

 

천왕문.

보경사 경내를 수호하는 수문장 격인 사천왕을 봉안한 곳이다.

사천왕이란 동서남북의 지국천왕, 증장천왕, 광목천왕, 다문천왕등 넷 천왕을 말한다.

이 사천왕은 인간들이 착한 일을 하면 낙(樂)을 주고 악한 일을 하면 고(苦)를 주는 선신으로서 불법을 옹호하고

정도를 행하는 사람들을 보호한다.(안내문)

 

범종각.  

범종, 법고, 운판, 목어을 안치했다.

* 범종 - 절에서 사람을 모이게 하거나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치는 종을 말하며 '범'은 신성하다는 뜻이며

            중생을 위함이다.

* 법고 - 불교의식에서 사용하는 북을 말하며 축생을 위함이다.

* 운판 - 선종()에서는 재당()이나 부엌 앞에 달아두고 공양시간을 알리는 도구로 쓰였다 .

            구름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구름이 물이기 때문에 불을 다루는 부엌에서 화재를 막는다는 주술적인 의미로 본다.

            지금은 예불때 사용하는데 주로 허공을 헤메는 영혼이나 날짐승을 위하여 친다고...

* 목어 - 이것도 밥때를 알리는 기구였는데 지금은 사찰의 행사나 예불, 불교의식이 있을때 두드려서 사용하는데 어류를 위함이다.

            목어에 얽힌 이야기는

            1 ; '물고기는 눈을 감지 않아서 수행자의 잠을 쫓는의미'이고

            2 ; '옛날 한 승려가 스승의 가르침을 어기고 옳지못한 행동을 하다가 죽었는데 그 승려는 등에 나무 한그루를 달고
                 물고기로 환생하여 풍랑이 칠때마다 나무가 흔들려 피를흘리며 고통을 받았다.
                 배를 타고 지나던 스승이 이모습을 보고 '수륙재'를 베풀어 제자를 해탈하게 하였는데 제자는 그나무로 물고기모양을
                 만들어 모든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었다한다.

            현재의 목어는 대부분 물고기의 몸에 용의 머리를 한 '용두어신'의 모양인데 목어가 목탁으로 변화하였다는 설도있다.


적광전 옆의 오래된 노송이 장관이다.

 

 

대웅전.

이 건물은 조선 숙종 3년에 새로 지었고 그 후 몇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다.

석가모니 불을 주불로 , 좌보처 미륵보살, 우보처 제화가라보살을 모셨다.

 

절 마당엔 모두 작은 자갈들을 깔았다. 걸음을 뗄 적마다 소리가 요란하여 살금살금 걸어야 한다.


보경사 적광전.

이 전각엔 주존인 비로자나불과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삼존불을 모신 적광전으로 보경사 경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특히 주춧돌(기단석)이 청옥으로 만들어 졌다. 청옥돌을 중심으로 중앙문 양쪽에는 동물형태의 신방목을 설치했는데

많이 마모됬지만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었다.

입모양도 보이고 목에두른 방울모양도 보이고 사자였을까...?

 

보경사 괘불탱(보물 제 1609호).

1708년(숙종34년)에 조성되었으며 1725년(영조 원년)에 중수하였다. 

'의균'과 여러명의 화원들이 함께 완성하였다. 길이가 10m에 이르는 괘불탱은 양손으로 연꽃을 들고있는

관음보살만을 단독으로 그렸다.

사진에 보이는 긴 나무괘가 그림을 보관하는 상자다. 옆의 그림은 진품이 아니란다...

 

5층석탑.

이 석탑은 1023년에(고려시대) 세사람이 절이 있는데 탑이없을수 없다 하여 건립됬으며 일명 '금당탑'이라고도 한다.

 

탑신에는 자물쇠 모양과 문고리 모양을 양각했다.










원진국사비(보물 제 252호)

고려 고종 11년(1224년)에 만들어진 원진국사 '승형'의 탑비이다.

원진국사는 '지눌'로부터 불법을 배웠고 고종 2년에 대선사로 임명 되어 보경사에 머물렀다.

<능엄경>에 능하였으며 세상을 떠난후에 국사로 추증되었다. 



 

산령각.

내연산 산신과 시방법계의 산신을 봉안한 전각으로 보경사 경내를 수호하고 불법과 선행을 행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선신'이다.


팔상전.

팔상전은 석가세존의 일대생애를 시기적으로 여덟가지로 나누어 그것을 팔폭화면으로 그려 모신 전각이다.

석가모니불을 가운데 주존으로 모시고 왼쪽에 미륵보살 바른쪽에 제화가라보살을 모시고 양 주변에 팔상탱화를 배열하였다.

 

비사리구시.

부처님의 공양을 마련하는 절간 주방의 '구시'로 조선후기 보경사에서 나라 제사때마다 많은 손님들의 밥을 퍼넣는 그릇으로 사용되었다.

쌀 7가마(약 4000명분)의 밥을 담았던 통으로 보경사의 명물이다.

부도탑으로 오르는 길..

보경사 뒷산의 중턱에 서 있는 묘탑으로, 원진국사의 사리를 모셔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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