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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복음을 전하다가 목숨이 위협받을 때 생명을 구하는 심정으로 권능을 구해야 한다. 예수님을 나타내는 삶은 언제나 방해를 받고 어려움에 처한다.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김길 목사의 ‘충만’ 중에서-
기도는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강력한 믿음의 외침입니다. 때문에 들어주셔도,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는 어정쩡한 자세가 아닌 오직 주의 방법과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무엇이든지 가장 최선의 답을 제시해 주실 분이 하나님임을 믿습니까? 기존의 문제를 해결해왔던 우리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간절히 주를 바라며 그의 도우심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 당신이 아니면 안 됩니다.’ 간절한 믿음의 외침이 우리 안에 있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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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복을 받으리라! - 잠언 24:20-34 |
20.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21. 내 아들아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와 더불어 사귀지 말라 22. 대저 그들의 재앙은 속히 임하리니 그 둘의 멸망을 누가 알랴 23. 이것도 지혜로운 자들의 말씀이라 재판할 때에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옳지 못하니라 24. 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25.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 26.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27.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너를 위하여 밭에서 준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지니라 28.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29.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 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30.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31.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32.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33.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34.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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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25).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꼭 그렇습니다. 진심으로 <기쁨>과 <좋은 복>을 기대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사십시오. 주님이 곧 말씀이십니다. 주님께 순종하며 사십시오. 당신의 삶에 늘 <은혜와 진리>가 충만할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 하더라>(요1:14). 자, 그럼 현자가 권하는 <좋은 복>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반역자와 사귀지 않으면 <내 아들아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와 더불어 사귀지 말라>(21절). <우리네 인생길 반 고비에/ 올바른 길을 잃고서, 나는/어두운 숲속에 있었다>로 시작되는 단테의 위대한 서사시 <신곡>의 지옥 편에 의하면 그 맨 밑바닥에 반역자, 배신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동생 아벨을 배신한 가인, 주님을 배반한 가룟 유다, 율리우스 씨이저를 배반한 브루투스, 하나님을 배반한 천사장 루시퍼 등이 지옥 그 가장 깊은 불 못에서 고통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자 역시 반역자, 배신자, 배도자와는 사귀지도 말라고 합니다. 주님의 구원의 은총을 배반하지 마십시오. 천사장이 하나님을 반역하다 사탄이 됐고, 사도가 주님을 배신하고 사탄의 하수인이 되었습니다. 배반이 아니라 순종과 복종으로 약속하신 <좋은 복>을 누리십시오.
입술로 속이지 않으면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28절). 입술로 남을 기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말로 남을 등치지 않아야 <좋은 복>을 얻습니다. 요즘 <보이스피싱>이라는 전화 금융사기가 극성입니다. 한해 수백억의 피해를 내고 있으며 갈수록 그 피해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 거주 노년층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묘하게 입술을 놀려 남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그럴듯한 말로 속여 남의 재산이나 돈을 가로채는 개인이나 조직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최후는 결코 복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입술로 남을 속이지 않고 늘 참과 진실을 말하며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결국 기쁨을 얻고 보람을 누리고 좋은 복을 받습니다.
좀 더 자자 하지 않으면 <네가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33-34절). 게으른 사람, 나태한 사람이 복을 누릴 방법은 없습니다. 빈궁하고 곤핍할지언정 기쁨이나 보람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믿는 자는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좀 더 누워있자>가 아니라 주님의 당부처럼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해야>(마26:40)하고, <깨어 근신해야>(벧전5:8)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마귀의 밥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이 말복입니다만 요즘은 높은 습도와 무더위, 열대야 때문에 모두가 지쳐 몸과 마음이 몹시 피곤합니다. 그럼에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마십시오. 오히려 정신을 차리고 더욱 근신하십시오. 주님은 올 여름에도 그런 자에게 <기쁨>을 주시고 <좋은 복>을 베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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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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