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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뉴스]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주장하는 매국노들”|

鶴山 徐 仁 2011. 7. 19. 15:29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주장하는 매국노들”
“태극기·애국가 포기해도 좋다? 국익을 北에 떼줘도 좋다?”
김영훈 기자
최문순 강원지사가 18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또는 지역 분산개최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한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상세히 보고하고 세계에 약속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IOC와의 약속은 신뢰를 지키는 일로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이를 변경하거나 논의할 단계가 아니고 적합하지 않다”고도 했다.
 
하지만 최 지사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하고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에 버금가는 평화콘서트의 고성 개최, 남북 단일팀 구성 노력 등 문화와 체육 교류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
 
나아가 “제2개성공단 조성 등은 포기하지 않고 남북관계 개선 이후 즉각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남북 경제 특수’도 거론했다.
 
그는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가 도민 개개인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는 말까지 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에 대한 비판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박상현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이날 동아일보 기고문에서 “누구를 위한 공동개최인가”라며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며 성공적 개최와 국부 창출 극대화 방안을 고민해야 할 이때 일부에서 남북 공동 개최를 정치 이슈화하여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공동 개최를 주장하는 이들은 공동 개최를 통해 남북 화해무드를 조성하여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자고 한다”며  “일견 맞는 논리인 것 같지만 이것은 남북 스포츠 교류의 경험과 올림픽 규정을 무시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 간의 스포츠 교류가 평화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우리가 튼튼한 안보자세로 남북 간 평화 모드를 조성할 때 남북 스포츠 교류가 뒤이어 활성화되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평창 올림픽을 기다려온 10여 년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쳐온 것은 북한이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우리 국가 위상이 높아지는 것이 달갑지 않을 것”이라며 “1986년 아시아경기 직전 김포공항 폭탄테러, 서울 올림픽을 앞둔 1987년 대한항공 폭파테러,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제2연평해전 등은 북한의 불편한 심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나아가 “평창이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던 2003년과 2007년 유치 경쟁 때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대외적으로는 평창을 지지하면서도 실제로는 평창에 투표하지 않았다는 말이 항간에 떠도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라며 “그리고 북한이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공동 개최를 명분으로 단일팀 구성, 경기종목 절반 할당, TV 중계료 배분 등 무리한 주장을 고집함으로써 서울 올림픽을 마지막까지 방해하려 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공동 개최는 올림픽 규정에도 맞지 않다”며 “올림픽은 월드컵과는 달리 국가가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즉 평창이 개최하는 것”이고 “분산 개최는 올림픽 규정에도 없고 역사에도 없는 주장”이라고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공동 개최나 단일팀이 성사되면 기량이 월등한 우리 선수들의 기회가 박탈될 수 있다”며 “수년간 비인기 종목의 무관심에 굴하지 않고 피와 땀으로 준비한 우리 선수들의 꿈을 얄팍한 정치적 술수로 갉아먹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일침했다.
 
그는 “평화는 구걸해서는 얻을 수 없다”며 “공동 개최 주장은 우리 국론을 분열시키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정치적 수사이며, 이를 통해 이익을 얻는 유일한 집단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으로 우리에게 고통과 상처를 준 북한뿐”이라고 역설했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평창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주장하고 또 긍정적으로 검토하자고 한 김진표, 황우여, 정동영, 손학규. 당신들에게 묻는다”며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 당신들이 마음대로 남북공동개최를 주장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남북공동개최로 태극기와 애국가를 포기해도 좋다는 말인가? 평창올림픽으로 가져올 국익을 북한에 떼내주어도 좋다는 말인가?”라며 “그렇다면 당신들은 매국망국노”라고 단언했다.
 
또 “북한 김정일은 당신들과 어떤 관계인가? 적인가? 동지인가?”라며 “동지라고 생각한다면 당신들은 종북반국가세력이 틀림없다. 북으로 가서 김정일의 품에 안기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종북반국가세력이 국회를 떠나야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가 있고 발전이 있다”며 “김정일이 지령하지 않아도 간첩보다 더 김정일 마음에 드는 일만 골라하는 이들의 정체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