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사랑이란

鶴山 徐 仁 2011. 2. 6. 17:31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남에게 자기 자신을 완전히 여는 것입니다. 외적 인물이 잘나서 또는 장점이나 돈, 지위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기쁨을 나눌 뿐 아니라 서러움, 번민, 고통을 함께 나눌 줄 아는 것, 잘못이나 단점까지 다 받아들일 줄 아는 것, 그의 마음의 어두움까지 받아들이고 끝내는 그 사람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것이 참 사랑입니다. 그래서 참 사랑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남의 고통을 자기 것으로 삼을 만큼 함께 괴로워할 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김수환 추기경의《바보가 바보들에게》중에서 -

 

사랑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합니다. 사랑이란 갈 수 없는 곳을 거게하며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고 사랑이란 살아있는 나를 보지 못하고 이미 죽어버린 그를 동경하게 합니다. 사랑이란 고통의 무게를 줄게 하는 것이며 끝이 보이지 않는 벌판에서 헤매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나를 부르는 다른이의 목소리를 듣게하고 나를 부르는 내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라즈리쉬-

 

참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자칫 자기 중심적이고 세상의 잣대로 설명하려 듭니다. 그러면 이미 사랑의 본질은 사라져버리고 빈 껍질만 남게 됩니다. 사랑은, 가슴과 가슴이 통하는 느낌이기에 사랑이 자라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내 마음과 상대의 마음의 문이 동시에 열려야 그 안에 씨앗이 들어가 자라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먹고 삽니다. 우린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때문에 누구나 사랑을 원하고 갈망합니다. 그러기에 참사랑은, 숭고하고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우리삶의 궁극의 목적입니다. 사랑은 위대한 힘의 원천입니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린 소녀 헬렌켈러는 마음으로 느낌으로 전달된 설리번 선생의 극진한 사랑의 힘으로 기적을 낳았습니다. 우리들 마음 한 켠에서 따스하게 내리쬐는 사랑의 빛으로 어두운 밤바다를 밝히는 등대가 되어야 합니다.
2011/02/05
-표주박~

 

출처 : 표주박의 오늘이 마지막이듯
글쓴이 : 표주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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