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鶴山 徐 仁 2010. 9. 9. 15:45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나를 깊이, 뜨겁게
무조건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진지하게 믿는다면
우리의 하나님관이 얼마나 근본적으로 달라지겠는가?
자신을 사랑스런 존재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자아상이 얼마나 근본적으로 뜯어 고쳐지겠는가?

-앤터니 캠벨의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중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사랑받기 합당한 존재라는 사실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 옛사람의 그늘과 상처 속에서
본래의 자아상을 상실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만나 그의 사랑을 경험하며
비뚤어진 자아상은 점차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문제는 세상 가운데 살아가며 낮은 자존감의 문제로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어둠의 유혹 앞에
쉽게 쓰러진다는 사실입니다.
낮은 자존감의 문제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할 때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를 향해 있음을 확신하십시오.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훼손되어지지 않는
유일한 존재의 가치가 우리 자신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새 생명
죽은 나무에서 다시 싹이 나듯
오직 예수님만을 통해 새로운 싹이 날 수 있습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한1서 5:12)
새벽을 깨우리로다!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한넨니 엘로힘 한넨니>(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1절의 이 기도는 여리고의 소경을 비롯해 주님께 나왔던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부르짖음이었습니다(막 10:47). 그렇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보다 더 원색적인 기도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기도, 자신을 온전히 내려놓은 이런 기도를 기뻐하십시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다윗이 고백하는 하나님은 <지존하신 하나님>(엘로힘 엘리오)입니다.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2절). 이 세상에 수많은 정사와 권세들이 있다 해도 하나님만이 가장 크시며, 가장 높은 자리에서 최종적으로 만물을 심판하실 분이십니다. 세상에 높은 산들이 많다 해도 그것들은 다 하나님의 발등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들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다윗을 적대하는 자들이요, 알량한 자기의 지식을 무기로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는 현대 무신론자들입니다. 이제 교회는 <주께서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고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며>(5절) 사역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만방에 널리 드러내야 합니다.

주의 날개 그늘
다윗의 처지는 지금 몹시 절박합니다.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4절). 원수들이 굶주린 사자들처럼 다윗을 향해 달려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분노는 이글이글 타오르고, <이빨은 날카로운 창과 화살> 같고, <혀는 날카로운 칼> 같다고 합니다. 사실 인간처럼 무서운 적도 없습니다. 이 시의 표제어를 보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울의 군대가 사방에서 포위망을 좁혀 오자 다윗이 굴 속으로 뛰어 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굴은 굶주린 사자굴이 아니라 주님의 날개 그늘이었습니다.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가기까지 피하리이다>(1절). 놀랍게도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도 안절부절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장 안전한 그곳을 포기하고 밖으로 뛰쳐나가 사자의 밥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폭풍우 가운데서도 주님은 평안히 잠을 이루셨고, 제자들은 혼비백산하여 아우성쳤습니다. 대체 어디서 온 차이일까요? 믿음입니다. 믿음의 차에서 온 것입니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다윗은 어서 속히 날이 새기를 고대합니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8절).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9절).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맛본 사람은 주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비파와 수금까지도 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새벽은 밤과 낮의 경계이며 밤은 불신앙과 무질서와 혼돈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새벽을 깨운다는 것은 무법과 무질서의 세상을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영광으로 가득 찬 세상으로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창조의 첫 날은 어두움이 물러가고 빛이 임했던 새벽부터 시작됐습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새벽 사람들을 찾으시고 새벽에 깨어있는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이 세계에 드러내십니다. 새벽을 깨우십시오! 새벽에 승리하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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