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다가오는 100년

鶴山 徐 仁 2010. 8. 15. 15:5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다가오는 100년

올 해는 1910년 일제에 강제 병합된지 100년이 되는 해다. 지난 100년은 글자 그대로 격동의 세월이었다. 그런 중에서도 오늘의 국격과 국력을 쌓을 수 있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여겨진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나간 100년이 아니라 다가오는 100년이다. 100년 후인 2110년에 우리 겨레가 어떤 모습, 어떤 자리에 처하여 있게 될까를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설렌다.

 

익히 아는 대로 문명의 발전사를 이야기할 때에 수렵경제 시대가 있었고 이어서 농경 시대가 있었다. 뒤를이어 산업경제 시대가 있었다. 이제는 산업경제 시대에 이어 지식·정보 시대로 바뀌어졌다. 돌이켜 보면 우리 겨레는 100년 전 농경 시대에서 산업 시대로 바뀌어지던 역사의 전환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여 가까운 나라의 식민지 노릇까지 하게 되는 수모를 겪기까지 하였다.

 

이제 다시한번 기회가 왔다. 시대가 바뀌는 역사의 전환기에 우리는 올바른 대처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여 100년 전에 겪은 한을 풀고 세계사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비전을 그려볼 때다. 100년 전에는 지도자들이 암울하였다. 백성들 또한 갈 바를 알지 못해 허둥되다가 나라를 빼앗기는 설움을 겪어야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참으로 좋은 여건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유능하고 헌신적인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고 있다. 국민들 역시 깨여 있다. 지도자가 깃발을 분명히만 들고 앞장서 주면 따를 준비가 되어있는 국민들이다. 이런 때를 놓치게 되면 우리는 다시 100년을 뒷걸음질 치게 된다. 모두가 힘을 모아 다가오는 100년에 위대한 통일한국시대를 맞을 준비를 하여야 한다.

 

이런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리 없다. 여야가 한마음이 되어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고 도전하고 성취하여야 한다. 그렇게만 하면 다가오는 100년에 한반도는 세계사의 주역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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