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문득 깨닫고 보니
내가 해야 할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황혼열차를 나도 모르게 타 버린 순간
이제 내가 누구인가! 를 생각해본다
잃어버린 지난날은 되돌릴수 없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나마 자식들이 너무 잘 자라줘서
충실한 가장 역할에
나는 그것으로 만족하고 모든것 접어두자
잠결에도 내 지나가 버린 지난 날을
찾으러 가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없다
어디에 흘렸으면 찾아나 볼 터인데
너무 멀리 지나와서
이제 와 찾으니 어데 두고 왔는지도 알길이 없다.
동녁에 해뜰 때 알았더라면
모래알 속 이라도 찾아 볼텐데
세월이 너무 지나 흔적도 없으니
이제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내 것이다
모든 것 다 버리고 빈손으로 갈 것인데
아쉬움은 많치만, 잊어버리고 떠나야겠지
서산에 지는 해를 잡을수가 없으니...
미련은 아예 버리는게 낫겠다.
순수를 사랑하리라..
맘에 드는 한 권의 책에 만족해하며
좋은 음악을 들으며, 조금은 슬프나
평안을 느끼는데 만족 할 것이며
가끔 향기 있는 꽃을 사는 사치를 피하지 않으리라.
모래알에서도 세계를 볼 수 있는 지혜와
들꽃에서도 천국을 볼 수 있는
순수를 사랑하리라.
정녕 외로움을 남에게 말하지 않겠으며
멀지 않은 시일에 후날을 안내할 그 님을 만나고
내 주위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인내하며
말없이 살아가리라 .
또한 그들이 주는 사랑에 감사하리라.
내가 가진 슬픔을 아름답게 생각하며
비관하지 않겠으며, 아무도 원망하지 않으리
그 아름다운 감정을 준 그 이름모를 님께 감사하리라.
시간의 낭비는 깊이 생각해야 될 문제이고
가난한 이들을 생각해 씀씀이를 생각하리라.
그리고 가끔 울 수 있는 영혼이
나에게 있음을 그 모를 님께 감사 드리고
그것이 큰 슬픔 되어
상처로 남아있지 않게 하리라. - 모셔 온 글-
오늘도 다시한번 강조하며 드리는 말씀은,
『 건강을 소홀히 하면 모든것을 잃어버립니다.
자신을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앞으로 남은 내 삶의 황금빛 꿈을 위해서
부디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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