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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鶴山 徐 仁 2010. 7. 16. 11:48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장시하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과거는 언제나 외길
        현재는 지체없는 선택이란 굴레일 뿐
        내일은 언제나 양갈래 길일 뿐

        애태우며 사랑했던 날들도
        되돌아보면 그저 아련한 추억일 뿐
        눈물로 헤어지던 날들도
        작은 미소로 남는 것

        작은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을
        깨달을 때
        삶은 빛이 나는 것

        남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아파하고
        남의 기쁨에 먼저 웃을 수 있는 것

        삶의 뒤안길에 잠시 바라 본 세월이
        노을처럼 붉기만 한 것은
        세월이 이제는 당신을 감싸안는 것

        그때 노을에 물든 세월을 바라보라
        붉게 물든 노을에 안긴 당신의 모습을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출처 : 은혜(恩惠) SUPERSIZED GRACE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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