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No Pain, No Gain

鶴山 徐 仁 2010. 7. 10. 18:18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No Pain, No Gain

영어 속담에 “No Pain, No Gain”이란 속담이 있다. “고통의 대가를 치르지 아니하고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뜻을 지닌 속담이다. 모든 위대한 것일수록 그에 상응하는 값을 치르고 얻어진다. 개인도 그러하고 나라도 그러하다. 교회는 더 말할 나위 없다.

마태복음 2장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으로 인하여 예수께서 태어나신 마을 베들레헴 주위에 두 살 아래 아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어린시절에 이 본문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곤 하였다.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께서 태어나신 일로 왜 죄 없는 아기들이 죽게 되었을까? 죽어가는 아기들도 살리실 예수로 인하여 어떻게 숱한 아기들이 죽게 되었을까? 하나님께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가만히 계셨을까? 이런 생각들이 이어지곤 하였다.

그런데 어느 땐가부터 다른 면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위대한 역사가 탄생하기 위하여는 그에 걸맞은 희생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죄 많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는 누군가가 그 죄 값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어른들이 죽으면 자신들이 이미 저지른 죄가 많기에 자신의 죄 값으로 죽은 것이지 다른 사람들의 죄를 사할 효력이 없다. 그래서 죄 없는 아기들, 난지 두 살이 안되는 순수하고 맑은 아기들이 희생당함으로 인류 구원의 역사의 밑거름이 된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 들어 겨레 백성들의 정신세계가 너무나 황폐하고 상하여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런 시대에 누군가는 희생하고 고통을 스스로 감수함으로 보다 맑고 밝은 세계를 이루어 나감에 자신을 헌신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내공(內功)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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