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도의 등불
분명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의 상황을 변화시킨다. 그러나 더 분명한 것은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을 바꾼다는 사실이다. 불가능한 것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보게 하고, 이룰 수 없는 많은 장애요인보다, 이루어야 하는 더 절실한 목표를 볼 수 있는 눈을 띄워 주시며 그 길로 인도해 주신다.
-류태영의 ‘기도인생’ 중에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의 자리에 앉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두워진 눈을 먼저 밝히십니다. 갈급한 심령으로 기도의 등불을 들 때 가장 먼저 우리 자신을 비추시는 주님. 믿음의 눈이 뜨여질 때 변화는 시작됩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가운데 길을 잃지 않도록 매일 믿음의 등불을 밝히십시오.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실 것입니다.
| |
|
| |
|
|
|
꽃 한송이 |
어느 담벼락 밑 구석진 곳에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들을 보았습니다.
특별히 예쁘거나 특별히 향기롭지도 않아 이름 불러 주는이 하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을 피어내는 열심이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나 또한 세상의 어느 하나 알아주는 이 없어도 성공이 아닌 충성의 소망을 품고 달려나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 | |
|
글쓴이 : 최문숙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전하라는 '땅 끝까지 증인이 되리라_Project 1'의 임무를 띠고 1982년 9월 19일 세상에 내려왔습니다. |
|
| | | | | |
|
| |
|
|
2010년 4월 19일 - 누가복음 15:17-24 |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
|
오늘 본문을 ‘돌아온 탕자이야기’로 읽을 수 있고,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주제를 무엇으로 보든지 이야기에서 보여주는 것은 아들의 미련함과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자녀를 두신 어머니는 이해할 수 있겠지만, 자식이 아플 때, 어머니는 더 아프고, 자식이 괴로울 때, 어머니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저도 딸아이가 아플 때, 밤새워 병간호 하면서 눈물을 흘려도 보고, 함께 있기를 원하면 시간을 조정해서 딸아이와 놀아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누군가가 “왜 딸을 그렇게 사랑하느냐?”고 물어보면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내가 왜 사랑할까?” 대답은 하나입니다. 내가 그 아이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딸이 앞으로 나를 먹여 살릴 것이라는 기대나, 딸이 나에게 해줄 그 어떤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녀석을 낳았기 때문에, 부모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왜 나를 사랑하실까?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당신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당신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당신이 고통의 삶의 살아갈 때, 하나님은 더 당신을 돕고 싶을 뿐입니다. 당신이 외로움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더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을 뿐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오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둘째 아들은 상속받은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돼지와 함께 먹고 지내다가 문뜩 아버지가 떠오른 겁니다. “아버지의 집에서는 종들도 굶주리지는 않았는데...” 그렇게 생각하신까, 아버지 집의 종으로라도 돌아가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집에서 한참을 떨어진 곳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그 둘째 아들을 잊지 못하고 먼 발치서 바라보다가 달려나가서 그 녀석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춥니다. 그리고 종이 아니라, 아들로서 맞아주시고 잔치를 베풉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변치 않으시는 사랑...
오늘 그 사랑에 눈물겨워서 고백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이 고백이 나의 인생에 끊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그것 뿐예요!” |
|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