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 용혜원

鶴山 徐 仁 2010. 1. 22. 21:54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 - 용 혜 원 -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거리를 걷다가 풀어진 신발 끈을 묶다가 마음이 갑자기 허무해질 때... 골똘히 책을 읽다가 마음이 갑자기 고독해질 때... 내 마음을 알고 있는 그대의 눈망울에서 내 사랑을 읽을 수 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다가 마음이 갑자기 서글퍼질 때... 시를 쓰다가 마음이 갑자기 허전해질 때... 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대의 웃는 얼굴에서 내 사랑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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