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그리운 이름 하나/ 용혜원

鶴山 徐 仁 2010. 1. 2. 14:54

*♤그리운 이름 하나*♤/용혜원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더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보고픔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세월이 흐른다 해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하나 늘 살아 있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