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想像나래 마당

추억의 초가집 풍경

鶴山 徐 仁 2009. 12. 28. 14:18


 










 
 


 


 


꽁보리밥ㅡ장태민

 

 

가마솥에 보리삶고 한줌쌀로 지은밥이

아버님 밥 푸고나니 꽁보리밥만 남았더라

고추장에 밥 비비고 된장에 풋고추찍어

꿀맛같이 먹어치운 어린시절 꽁당보리밥

~~다시는 오지않을 옛시절이 그립구나

 

처마끝에 대바구니 꽁보리밥 담겼었지

삼베덥게 열고보면 검으스레 식었더라

앞마당에 샘물길어 바가지에 말아 먹을때

허기진다 뛰지마라 이르시던 어머님 말씀

~~그래도 행복했던 그시절이 그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