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호렙산 반석

鶴山 徐 仁 2009. 11. 17. 09:54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호렙산 반석

호렙산은 시내산(Sinai Mountain)의 다른 이름이다. 이 산은 거룩한 산이라 하여 예나 지금이나 성산(聖山)으로 높임 받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 땅에서 4백년이 넘는 동안의 노예살이를 벗어나 해방공동체를 이루어 시내반도 사막 길을 행진하던 때다. 호렙산에서 가까운 르비딤 광야를 지날 때쯤에는 물을 마실 수 없어 백성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였다. 끝내는 지도자인 모세를 원망하다가는 과연 하나님이 계시는가, 아니 계시는가 하는 절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출애굽기 17장 1~7절)

견디다 못한 모세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출애굽기 17장 4절)

이러한 모세의 기도에 응답으로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호렙산 기슭에 있는 반석 위에 서서 그 반석을 치라. 반석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들이 마시게 하라 이르셨다. 모세가 그렇게 하였더니 반석에서 물이 쏟아져 백성들이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 사건에 영적인, 신학적인 의미가 더하여지게 되었다. 신약시대에 이르러서는 그 반석이 바로 그리스도 자신이라는 이해를 하게 되었다. 바울 사도의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이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린도전서 10장 1~4절)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극적인 감사  (0) 2009.11.17
사업가와 운동가  (0) 2009.11.17
믿는 자의 선택  (0) 2009.11.17
주님의 날개 아래  (0) 2009.11.17
주와 함께라면  (0)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