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26절에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던 때의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이란 어떤 내용일까? 신학에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4가지로 든다. 첫째는 영이신 하나님이다. 둘째는 사랑의 하나님이다. 셋째는 창조하시는 하나님이다. 넷째는 공동체로 계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공동체로 계신다”는 말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일컫는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삼위가 한 분 하나님이시라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일컫는다. 하나님께서 공동체로 계시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들도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런 삶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영적인 삶이다.
그러기에 기독교 신앙은 혼자 잘 믿는 그런 신앙은 바람직스럽지 못한 신앙이다.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신앙생활이 올바른 신앙생활이다. 그런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는 신앙생활의 중심에 교회가 있다. 교회는 공동체적인 삶의 구체적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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