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란?
가능한 많은 사람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유네스코가 1992년부터 벌여온 사업이다.
필사본, 도서, 신문, 포스터 등 기록이 담긴 자료나
그림, 프린트, 지도, 음악, 영상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전자 데이터까지 대상으로 삼는다.
유네스코가 우리나라의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은 국립중앙도서관(보물 제1085호)과 한국학중앙연구원(보물 제1085-2호)이 소장한 동의보감 초판 완질본이다. 동의보감은 17세기 초, 의성(醫聖) 허준(1539~1615년)이 선조의 명을 받아 당시까지 여러 가지 갈래로 전개되고 있던 동아시아 의학 등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편찬한 것이다.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는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2001),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 조선왕조의궤와 함께 총 7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등재 수량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은 아시아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연합뉴스.2009.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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