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고독감에 젖어드는 세월

鶴山 徐 仁 2009. 7. 12. 14:51


        고독감에 젖어드는 세월



        이미 지나쳐온 인생 여정을 뒤돌아 볼 때마다 아쉽기도 하고 미련을 가질 때도 허구 많은데 막상 마주친 오늘도 별반 귀히 보내지 못하고 그냥 의미없이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것 같다. 저 만치 흘러 가버린 세월에 연연하기 보다는 아직도 한 평생의 남은 세월을 아껴야 할텐데 하루 하루가 속절없이 덧없이 흐르는 것 같아 미련하고 우둔한 자신이 한스럽기가 그지없다.
    주어진 삶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 싶은데 지금 와서 왜 허탈한 감을 많이 느끼는 건지 단지 심신이 약해진 탓으로 이러는 것일 까? 이렇게 오래 살았어도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때로는 고도에 홀로 남겨진 생각에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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