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욕망의 덫

鶴山 徐 仁 2009. 6. 19. 16:02

욕망의 덫 봄이 이르렀구나 하는 감을 채 느끼기도 전에 어느 새 여름이 다가오고 스친듯이 가을이 지나고 찬 서리 내리며 한 겨울을 맞게 되는 인생살이를 두고 우리는 흔히 인생여정을 일장춘몽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삶의 허와 실을 생각은 하지만
대부분이 그 정답을 제대로 찾을 수가 없는 터이니 알지 못하여 행하지 못하고, 알고도 행하지 못하며 살다 덧없이 흐르는 귀한 세월만을 허송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욕망의 덫에서 홀연히 벗어날 수 있는 삶이라면
갈등의 골에서 멀어지고, 불행의 늪에서 헤쳐나와 하늘사람의 본성을 찾고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텐데 이 어찌 보통사람들에겐 말처럼 쉬운 일이런가 싶습니다. 그냥 일상으로 입고, 먹고, 한 몸 지샐곳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냥 족하다 해야 할 터인 것 같지만 가져도 가져도 끝없이 더 가지고 싶은게 많기만 하니 세상살이 제대로 살다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덩신처럼 살고싶다  (0) 2009.06.26
덩신처럼 살고싶다  (0) 2009.06.22
모든 게 변하는 가 봅니다.   (0) 2009.06.18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0) 2009.06.17
덩신처럼 살고싶다   (0)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