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들 중의 하나가 세상살이에 돈, 경제가 엄청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대통령직까지 하신 분이 돈 문제가 빌미가 되어 자살까지 할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런데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경제생활, 성경이 가르쳐 주는 돈 관리는 어떤 내용일까 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래서 두레교회에서는 3년 전부터 성경이 가르쳐 주는 경제에 관한 가르침을 훈련하는 훈련과정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미국 Crown Financial Ministry에서 발간된 책을 교재로 삼아 10주간에 걸쳐 한 주에 2시간씩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늘 마침 11기 수료식이 있었기에 참가하여 수료예배에 설교도 하고 수료증도 주었다.
오늘 수료자들 중에 4명이 훈련기간에 받은 은혜를 간증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들 중 한 분의 간증이 마음에 닿기에 소개코자 한다.
《제목 :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에나 적용 가능하다》
개인재무설계와 자산관리를 업(業)으로 하는 나에게 ‘성경적 재정관리’는 평생두고 씨름할 주제이다. 어떻게 하면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두고 파이낸셜 플래닝 분야에서는 이미 상당한 수준의 연구와 성과를 내놓은 터였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성경적 관점에서 본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것은 늘 고민거리였다. 그러한 고민의 한켠에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에 이런 세속적(?)인 것까지 언급하셨을까 하는 것과, 왠지 성경에서는 돈을 모은다는 것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을 것 같다는 막연한 염려가 있었다. 누구에게 물어보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혼자 공부할 엄두도 나지 않는 참으로 ‘엄청난’ 주제였다.
그러던 차에 알게 된 ‘두레성서경제훈련원’의 과정은 이러한 숙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 돈 문제를 지혜롭게 다루는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게 됐고, 실천의 방식에 있어서도 파이낸셜 프래닝의 주요 이론과 맥을 같이 하는 걸 보면서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에나 완벽하게 적용 가능했다..... -두레성서경제 훈련과정 11기 수료생 정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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