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살아 있는 제물

鶴山 徐 仁 2009. 6. 2. 10:14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살아 있는 제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로마서 12장 1절)

구약성경 레위기서에는 1장부터 7장까지 제사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다. 다섯 가지 종류의 제사가 차례대로 기록되어 있다. 이들 다섯 가지 제사들의 제물이 드려지는 방법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희생 곧 죽음이다.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인 소제의 경우에도 곡식을 곱게 갈아서 가루로 드리기에 다른 제사에서 짐승을 희생 제물로 삼아 드리는 경우들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이런 희생의 바탕 위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완성되어진다.

위에 인용한 로마서 12장 1절의 말씀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라”하였다. 산제사란 말은 살아 있는 제물이란 말이다.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날마다 순간마다 자아를 죽이고 순종하는 삶이 살아 있는 제물이다. 일순간에 죽는 순교는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떤 점에서는 잠시 잠깐의 참음으로 끝나는 일이기에 쉬울 수도 있다. 그에 비하여 산제사를 드린다는 것은 순교에 비하면 훨씬 더 어렵고 힘드는 일일수가 있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자기를 희생제물처럼 바친다는 것이 순교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 드는 일일 수 있지 않겠는가?

위에 로마서 12장 말씀에서 그렇게 살아 있는 제물로 바쳐지는 삶이 진정한 예배요, 영적 예배라고 말해 준다. 그런 희생 그런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의 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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