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은 단비로 봄의 새싹을 움트게 했는지 벌판은 푸른색을 띄우기 시작한다.
알몬드를 비롯한 과수들은 일주일 정도 있어야 제대로 그 멋을 자랑 할 것 같다.
이틀전까지 내린 눈들은 벌써 녹았는지 양지쪽 나무의 눈꽃은 별로 없다.
예년의 2월에 비하여 강물이 많이 흐르질 않는다.
따로 설명을 필요치 않는 Tunnel View에서 본 경치.
El Captan, Clouds Rest, Half Dome, Bridalveil Fall, 나무로 덮인 계곡이
조화를 이르며 신선들이 사는 곳으로 만든다.
신선이 따로 있나? 내가 이곳에서 놀면 나도 신선이지.
서쪽관문을 통하여 들어 오면 Tunnel을 통하게 되는데, 벗어 나면서
눈 앞에 전개되는 요세미티계곡의 모습에 탄성이 저절로 난다.
Tennel 안에서 사진 찍는 내가 불안했는지 근심 찬 모습으로 살피는 집사람.
왼쪽이 세계에서 제일큰 하나로된 바위 "El Capitan" 봉우리
중앙에 보이는 봉우리가 요세미티의 상징물인 "Half Dome"이고
가운데 보이는 Sentinel Bridge는 황금돔 찍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Chapel로 가는 길. 10여년전 영국 엘리자베스여왕도 이곳에서 예배를 들였고
약150명 정도 수용 할 수 있는 작고 아담한 이교회에서 사람들이 결혼식을 올린다.
요세미티 폭포.
Yosemite Fall 꼭대기를 10여년전에 왕복 8시간 걸려서 다녀 왔다.
Feb. 20th 2009
사진 / 홍경삼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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