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희망찬 2009년을 만들어 갑시다.

鶴山 徐 仁 2009. 1. 2. 17:49


엄동설한 한파가 스치고 지나가면 만물이 다시 기지개를 키며 소생하는 봄이 오듯

 

이제 기축년 새해를 맞았으니 우울한 맘은 모두 떨쳐 버리고 모두 희망찬 출발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위기 시마다 우리 민족은 '안되면, 되게 하라'는 모순을 현실로 옮겨 놓은 터이니

 

금년에는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게 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으면 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으니,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길을 찾게 되고

 

성공적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면, 우리들이 언제부터 지금처럼 도심 속의 빌딩 숲에 쌓여,

 

초고층의 아파트에서 최신 모델의 갖 가지 전자제품들을 구비하고 샐활하면서

 

거리마다 넘치는 차량의 홍수 속에서 살았습니까? 

 

초가삼칸이 고작이고, 하루 세 끼의 끼니를 걱정하며 살았던 세월이 오래지 않았다

 

는 걸 알고 있는 세대라면, 때로는 오늘의 삶이 기적인 것만 같이 느껴질 때를,저만

 

느끼는 게 아닐 테지요! 

 

지금도 저는 가끔 제자들에게 1960년대 말에 처음으로 도미유학의 기회를 얻은 행

 

운으로 미국에 첫 발을 디뎠을 때, 광활한 대지에 펼쳐지고 있었던 별천지 같은 딴

 

세상을 보면서, 그림의 떡인양 여겼는 데,

 

이렇게 짧은 세월에 이만큼 이룬 결과를 직접 보면서 때때로 정말 혼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터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아직도 보수 수구세력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 월남참전의 세대로,

 

비록, 젊은 세대가 모두를 이해는 못한다고 해도, 

 

오늘의 역사를 일구기 위해 피땀을 흘려야만 했던, 중동 열사의 사막에서 일했던

 

수많은 산업의 역군들과 서독의 수천 미터 탄광의 갱 속에서 일했던 광부들과 여성

 

간호사들의 피눈물어린 역사와 월남전장에서 싸웠던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딛고 일어선 조국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예전의 초가가 그리운 세대로서, 향수에 젖을 때가 많고, 소달구지 타고 비포장의

 

자갈 길을 다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 구닥다리 세대일런지는 몰라도 정열과 패기

 

와 도전에 대한 용기와 성취에 대한 자신력은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있게 말하건데,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잠재력을 발휘하게 되면

 

지금 우리 앞에 안팤으로 몰려오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은 잘 풀릴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과신이나 자만도 허망한 꿈도 가져서는 안되겠지만, 지레 겁벅고 

 

스스로 낙망하거나 좌절하면서, 도전의 고삐를 당겨 보지도 않고, 시작도 하기 전,

 

성급히 패배의식을 가지게 된다면, 자멸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국제사회 환경은 겉으로는 함께 모두가 더불어 잘 살아 보자고 하지만,

 

약육강식의 논리가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표면화 하면서,

 

오직 강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치열한 경제전쟁의 소용돌이가 칠 것입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잘 일러주고 있죠! 결코, 약자는 살아 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역사적 맥락을 살펴봐도 자화자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은 동북아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봐도 참으로 지혜롭고 강한 민족이었고,현재도 여전합니다.

 

반만년을 이어오는 동안 갖 가지 숱한 어려운 고비들을 만났어도 잘 헤쳐 오면서,

 

그때마다 억센 저력을 유감없이 세계 만방에 보여 주었습니다.

 

분명 우리들은 강한 민족의 후예로서, 강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난관이 우리들 앞에 닥쳐온다고 할지라도 함께 힘을 합하고, 지혜를 모아서,

 

각자의 처지에서 소임을 잘 감당해 나간다면, 다시 한 번 신바람을 일으키면서

 

또 한 번 세계가 놀랄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여러분 모두의 건투와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