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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교회 교육목회의 두번째 기준은 삼위일체 교육 혹은 삼박자 교육이다. 가정과 학교와 교회 셋을 하나로 엮어 교육을 펼치기에 삼위일체 교육이라 일컫는다. 기독교 신앙에서 삼위일체 신앙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나님을 이해함에 있어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라는 삼위(三位)로 계시는 한 분[一體] 하나님이란 뜻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믿고 고백한다. 이 삼위일체 신앙에서의 용어를 빌려 삼위일체 교육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삼위일체 교육에서 핵심은 교사이다. 두레교회에서 교회학교의 교사직을 맡게 되면 자신이 담임을 하게 된 학생들을 주일날에만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생활, 학교생활, 교우관계 등을 포함하는 생활 전체를 지도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맡겨진 학생들에 대하여 가정을 방문하여 학생들의 부모님을 만나 함께 기도하고 의논한다. 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찾아가 담임선생님을 만나 그 학생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지도를 하게 된다.
매 주 한생에게 전화를 하거나 만나 교제를 나누고 격려하고 인생의 멘토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학생의 생일에는 친구들을 함께 초청하여 축하 파티를 열어 주고 교우관계를 세심히 살핀다. 자신이 맡은 학생이 평소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습관은 어떠한지, 혹시 지나치게 빠져 있지는 않은지를 관찰하여 적절한 지도를 베풀고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건강상태 등등을 유심히 살펴 그때 그때 적절한 도움을 주도록 힘쓴다. 이런 모든 노력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생을 위한 중보기도이다. 이렇게 교회와 학교 그리고 가정을 하나로 연결하여 지도하는 교육을 일컬어 삼위일체 교육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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