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두레교회 교육목회 ③

鶴山 徐 仁 2008. 11. 6. 13:47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두레교회 교육목회 ③

두레교회 교육목회가 지향하는 교육목표의 세번째는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하여 평생토록 지도하는 기초를 닦아나가자는 목표이다.
필자는 외국을 갈 때면 틈을 내어 그 나라의 교육기관들을 방문하여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얻곤한다. 몇 해전 미국에서 한 사립초등학교를 찾았을 때이다. 그 학교의 3학년 담임선생이 교육학 박사를 소지한 분이었다. 그분이 박사 학위를 받은 내용도 초등학교 3학년 지도에 관한 논문이었다.

그분 연구실에 들렀더니 자기가 초등학교 3학년 교사직에 있는 동안에 담임하였던 학생들의 이름과 사진, 졸업 후의 진로 등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자신이 맡은 학생들에 대하여 1년간만 관심을 가지고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졸업 후에도 계속 관계를 맺으며 멘토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 박사님을 만난 후로 나의 마음속에서 한 가지 아이디어가 자랐다. 평생교육에 대한 아이디어이다. 그분의 경우를 교회학교 어린이들에게 적용하는 아이디어이다.

교회학교 교사들이 자신이 담임으로 맡은 학생들에 대하여 1년간만 지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하여 영적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는 그 학생의 모든 자료가 전산화 되어 자료로 관리되어져야 한다. 그래야 교사가 바뀌어질 때에도 계속하여 관계를 이어갈 수가 있고 그 학생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과정을 가장 성공적으로 행하였던 한 예가 아브라함 링컨의 경우이다. 링컨이 어린 시절 교회에서 그를 지도하였던 교사가 링컨의 평생토록 영적으로 이끌어 주는 멘토가 되었다. 그리하여 링컨이 대통령에 취임할 때에 옆자리에 그 선생님을 모셨다. 두레교회 교육목회에서는 그런 시스템을 이루어 나가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0) 2008.11.09
돌아오지 않을 순간  (0) 2008.11.07
두레교회 교육목회 ②  (0) 2008.11.05
두레교회의 교육목회  (0) 2008.11.05
시간 경영  (0) 200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