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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유엔, 北·이란 제재해야”

鶴山 徐 仁 2008. 9. 24. 14:00

北 핵 복귀 움직임에 강력 경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유엔이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북한과 이란에 대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총회 고별연설에서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 이란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반드시 지지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계속 핵무기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미국이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과의 핵 협상을 원점으로 회귀시킬 수도 있다는 대북 압박용으로 분석된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직후인 2006년 10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유엔이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검증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와 이란과 같은 국가들이 계속해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그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m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