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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지산동 '발검들'은 '발갱이들'로 더욱 많이 알려졌는데, 이 들판에서 농사를 지으며 부르던 '들노래'인 '발갱이들소리'로도 꽤 이름난 곳이기도 하답니다.
지금 구미시에서는 이 넓고 기름진 들판 한 가운데에 있는 샛강을 살리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요즘 들어 생태습지인 이 샛강을 자연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매우 아름답게 꾸미는 걸 보니 퍽 기뻤답니다.
우리가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설 때마다 늘 지나가는 곳이 바로 이 샛강이랍니다. 구미에서 벗어나 다른 시골마을로 가려면 어김없이 여기를 지나가야 하는데, 이곳은 봄·여름·가을·겨울, 풍경이 언제나 멋스럽답니다.
물 위에 우뚝 솟아나 어린아이 키만큼 자란 '홍련'이 샛강을 가득 메웠답니다. 8월쯤이면 아마도 예쁘고 탐스러운 연꽃이 여기저기에서 활짝 필 거예요. 그때가 되면 사진작가들이 매우 즐겨 찾으리라 봅니다.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이제 막 봉오리를 맺고 있으니, 여러분도 한 번 놀러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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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샛강은? |
경북 구미시 지산동 소재 경북 구미시 지산동 발검들(33번 국도에서 쑤우마을 방향) 면적 : 4.88km² 특징 : 낙동강의 망상하천 또는 본류가 변한 우각호성 습지로 호수 모양이 소 뿔처럼 생겨서 우각호라고도 한다. '발갱이들'이란? 서기 936년 후백제의 제2대 왕 신검이 고려 태조에게 쫓기던 끝에 이 앞들에서 사로 잡히고 군사는 섬멸되어 발근색원되었다해서 발갱이들이라 불리게 되었으니 민족을 통일한 거룩한 역사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발갱이들소리' 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에 전해지는 논매기소리이다. 1999년 4월 15일에 경북무형문화재 제27호로 등재되었다. 발갱이들은 구미시 지산동에 있는 넓은 들 지역으로, 왕건과 신검에 관한 이야기가 얽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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