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료 사역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료 사역 우리나라는 인구 비례 당 컴퓨터 보급률이 세계1위인 나라이다. 그리고 인터넷 보급률이 1위이다. 나아가 인터넷 게임 역시 세계1위이다. Off-line game은 일본이 세계 제일이나 on-line game은 우리나라가 세계제일이다. 몹시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인터넷 보급률이 그렇게 높고 인터넷 게임이 세계제일인 만큼에 비례하여 인터넷 중독과 인터넷 게임 중독이 역시 제일이란 점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중독 현상은 이제는 그냥 염려만 하고 있을 단계는 넘어서서 심각한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청소년들 중에 최소한 15% 정도가 중독증에 걸려 있는가 하면 그들 중에 5-8%는 시급히 치료 받아야 할 처지에 있다. 여러분들의 자녀들 중에 공부를 잘 하다가 갑자기 성적이 뚝 떨어지거나 낮 시간에 시도 때도 없이 졸고 있다든지 컴퓨터 앞에 앉지 않으면 불안해한다면 거의가 인터넷 중독에 걸린 것으로 보면 된다. 내가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처지에 이르게 된 줄을 알고 그 치료대책을 위하여 청소년 운동의 한 전문가에게 의논을 하였더니 반응을 보이기를 “목사님 인터넷 중독치료는 마약 중독보다 치료하기가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인터넷 중독자가 아주 쉽게 마약중독, 알콜중독, 반사회적인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말해 주는 반응이라 하겠다. 이에 내가 시무하는 두레교회와 두레마을 공동체에서는 인터넷에 심하게 중독되어 몸도 마음도 망가져 가는 청소년들을 치료하는 사역을 시작하기로 하고 그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 일을 제대로 감당하면 인터넷 중독에 빠져든 청소년 개개인들을 돕는 일에 머물지 않고 그가 속한 가정을 탄식에서 구제하는 일이 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와 나라를 세워 나가는 일뿐만 아니라 엄청난 인력손실을 막는 길이다. 얼마나 중요하고도 보람 된 일이겠는가! 교회가 이런 사역에 투자하고 헌신하는 것을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서 몹시 기뻐하실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