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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修道士) 안토니

鶴山 徐 仁 2008. 6. 23. 19:42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수도사(修道士) 안토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고자 하거든, 가서 네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네가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마태복음 19장 21절, 표준새번역)

성 안토니(St. Antony)는 251년 이집트에서 태어나 356년 105세 나이로 죽은 수도사(修道士)사다. 요즘도 그 나이까지 사는 사람은 드물거니와 4세기 때에 그 나이까지 살았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장수라 하겠다. 더욱이나 그는 20세 이후 수도사의 삶을 선택하여 빵과 소금과 물 그리고 가끔 야생 대추 열매를 먹으며 살았던 점에서 더욱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극단적인 조식(粗食)이 장수에 뒷받침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는 부잣집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20세 되던 해에 부모가 돌아가시자 막대한 재산을 물러 받았다. 그때에 마태복음 19장 21절의 말씀을 접하게 되었다. 자신이 가진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씀이다. 성경에서 그 말을 들은 부자 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돌아갔다고 하였으나 안토니는 그 말씀을 글자 그대로 실천하였다. 집안의 가구까지 몽땅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사막 깊숙히 인적이 끊어진 곳으로 들어가 수행자(修行者)의 삶을 살았다.

그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두 가지 일에만 몰두하였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는 말씀과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살후 3:10)는 말씀을 따라 기도와 노동에 몰두하였다. 그의 이런 삶이 입에서 입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자 그는 사람들을 피하여 더 깊은 곳으로 옮겨가 수행에 정진하였다.
그의 삶은 훗날에 수도원 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수도원 운동은 교회가 핍박을 받을 때는 순교의 피를 뿌리며 신앙을 지켜 나가는 보루가 되었고 교회가 부패할 때는 참된 영성과 도덕성을 지켜 나가는 방파제가 되었다. 오늘 한국교회와 사회에 바람직한 수도원 운동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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