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 것의 서러움 마광수 어렸을 때 나는 버스를 타고 갈 때 길가의 집들이 지나가고 버스는 가만히 서 있는 것처럼 느껴졌었다 어렸을 때 나는 물가에 섰을 때 물은 가만히 있고 내가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졌었다 그러나 지금 버스를 타면 집들은 가만히 있고 나만 달려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물가에 서면 나는 가만히 있고 강물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산은 물이요 물은 산이다 아니다, 아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 이런 시를 좋아하는 나도 늙어가는 모양이다.. 컴퓨터 교육이 노인들의 자신감 회복과 우울증 감소에 크게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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