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對北 관련 자료

대북지원 쌀 북한군 전용 현장

鶴山 徐 仁 2008. 3. 20. 21:14

이길성 기자 atticus@chosun.com

 

남한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에 지원한 쌀이 북한군 최전방 부대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우리 군 당국이 확인한 사진들을 본지가 입수했다.

이 사진들은 2006~2007년 비무장지대(DMZ) 인근 우리 군 부대에서 고성능 카메라로 1㎞ 이상 떨어져 있는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면서 찍은 것이다.

위 사진은 북한 군인들이 트럭에 쌀을 싣고 있는 장면으로, 쌀 포대에 적십자사 마크가 선명하다. 우리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에 지원한 쌀은 차관으로 지원한 것과 달리 적십자사 마크가 찍혀 있다. 아래 사진은 적십자사 마크가 찍힌 쌀 포대를 북한군이 초소로 옮기고 있는 장면이다.

이 사진들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통일부, 그리고 지난달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각각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