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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映像房

Erotic과 Romantic의 만남?

鶴山 徐 仁 2008. 2. 7. 17:30
 [홍콩] 영화 '지금 사랑' 속에서 홍콩 찾기

한채영과 박용우가 데이트하던 그곳은 어디일까?


< 지금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영화 포스터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었던 영화다. 보통 영화의 일반적인 주제로 시작되는 불륜과 사랑을 넘어보다 강한 주제로 큰 우려 속에 개봉되었다. '네 남녀의 크로스 스캔들!' 두 커플의 심리를 불륜이 아닌 따뜻한 사랑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한 번 들여다 보자.

영화 정보

- 제목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지금 사랑)
- 장르 : 멜로/애정/로맨스
- 제작 및 배급 : cine2000 & cinema service
- 감독 : 정윤수
- 출연 : 엄정화(서유나), 박용우(정민재), 이동건(박영준), 한채영(한소여)
- 등급 : 18세 관람가
- 개봉 : 2007년 8월 15일
- 홈페이지 : www.cross-scandal.com



"왜 그런 경우 있잖아요? 내가 그날 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미친 짓을 했지?
그런 날 보면, 100프로 보름달 뜬 밤이라잖아요."
늑대인간도 변하게 만든다는 보름달이 뜬 밤, '지금 사랑'의 짜릿한 연애담이 시작된다. 서울과 홍콩. 두 커플. 그들끼리만 모르게 엇갈린 네 남녀. 우연한 하룻밤 사랑이 인생을 흔들어 놓는 위험한 운명으로 변하던 그 날.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출처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공식 홈페이지 >

영화 속에서 자주 보이는 홍콩거리의 모습은 영화를 더욱 아름답게 꾸며준다. 영화 속의 홍콩은 주인공이 불륜을 저지르는 무대이지만, 홍콩이라는 도시 속에 비쳐진 한국적인 사랑이 조화되어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영화 줄거리

알 만큼 알고, 할 만큼 해봤다던 연애. 그러나...
두 커플 - 네 남녀의 크로스 스캔들! 활기차고 귀엽지만 일할 땐 누구보다 열정적인 패션 컨설턴트 유나(엄정화)와 유머러스하고 다정다감한 호텔리어 민재(박용우)는 알콩달콩 친구 같은 커플! 그러나 연애 4년, 결혼 3년에 뜨겁기보다는 편안한 생활형 부부. 여자에게 무심하고 차가운 워커홀릭 영준(이동건)과 지적인 외모와 차분한 성격의 조명 디자이너 소여(한채영)는 젊고 잘난, 남 부러울 것 없는 커플. 그러나, 그저 남편과 아내로서만 살아가는 설레임 없는 부부.

세상은 다 알고, 그들만 모르게 엇갈렸다!
패션 컨설팅을 하기 위해 찾아온 유나와 도발적인 실랑이를 벌이게 된 영준! 낯선 홍콩에서 운명처럼 민재와 마주치는 소여! 소여는 남편 영준이나 그녀조차 몰랐던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남자 민재에 흔들리고, 영준은 늘 웃지만 삶이 고달픈 여자, 유나가 눈에 밟힌다. 그 밤, 뜨겁게 엇갈린 두 커플 - 네 남녀는 위험하면서도 은밀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 출처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공식 홈페이지 >

영화 속에서 홍콩 찾기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메이킹 필름 / 출처 : 프리챌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메이킹 필름을 보면 홍콩의 거리와 주요 여행지에서 민재(박용우)와 소여(한채영)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명과 네온싸인으로 환하게 비춰진 홍콩의 밤거리 풍경에 흠뻑 빠져보자.


< 출처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예고편 캡쳐화면 >

먼저 템플스트리트(Temple Street) 야시장을 가보자!

'템플스트리트(Temple Street) 야시장'은 좁은 골목길 사이를 돌아다니며 저렴하고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좋은 관광 명소이다. 현지인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홍콩의 야시장을 체험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저녁 9시경이 되면 관광객으로 붐빈다. 각종 액세서리와 패션용품,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밤 늦게까지 장사를 하니 시간이 늦었다고 걱정하지 말자.

가는 방법- 조단역 A출구에서 조단 로드를 따라 가면 보인다.


<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의 풍경 / 여행 갤러리 'YaNNi'님의 사진 >

새시장 (Bird Garden)

"새장 예쁘죠?"... "그래봐야 새들한텐 감옥이잖아요"... "기왕이면 좀더 예쁜 집에 가둬두고 싶어하는 마음"... 영화 중 소여와 민재가 나눈 대사다.
새공원(Bird Garden)'이 시작되는 윤포거리(Yuen Po Street)를 들어서면 시작부터 새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새공원이라기기 보다는 '새시장'이 어울리는 듯한 곳이다. 앵무새와 종달새 등 수백 마리가 넘는 새가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름다운 새장과 함께 구경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하지만, 아쉽게도 2007년 6월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로 현재는 폐쇄되어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기바란다.

가는 방법 - 프린스 에드워드역 B1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보인다.


< 출처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예고편 캡쳐화면 >

피크 트램 (Peak Tram) 타고 홍콩을 한 눈에.

영화 속 모습에 민재와 소여가 '피크 트램(Peak Tram)'을 타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홍콩의 명물로 불리는 피크 트램은 홍콩의 거리 풍경을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홍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피크 트램은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타볼 만하다. 게다가 100년이 넘는 지금까지 사고가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안전하다. 피크 트램을 타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가는 '빅토리아 피크 타워'에 오르면 홍콩섬의 모습이 한 눈에 펼쳐진다. 전망대의 레스토랑에서는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으며, 홍콩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의 사진촬영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 요금 : 편도(성인 20HK$, 어린이 6HK$), 왕복(성인 30HK$, 어린이 9HK$)
- 웹사이트 : www.thepeak.com.hk
- 홍콩공원 맞은 편 피크 트램 스테이션에서 피크 트램 이용





홍콩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심포니 오브 라이트 (Symphony of Lights)

매일 밤이면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쇼가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를 관람할 수 있다. 연중 어느 시간에나 많은 사람이 모인다. 홍콩 최고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거리에서는 홍콩의 영화와 스타에 관련된 포스터와 조각상 등을 볼 수 있다.

- 가는 방법 : MTR 침사추이역 F 출구, KCR역의 지하도와 연결
- 쇼 진행시간 : 저녁 8시부터 20분간
- Tip : 라디오가 있다면 FM103.4MHz를 통해 영어 안내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 출처 : 여행 갤러리 'YaNNi'님의 사진 >

오션파크 (Ocean Park)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오션파크(Ocean Park)'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특히 산과 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단연 최고인데, 바다 위를 지나가는 듯한 아찔한 체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돌고래, 바다표범 쇼와 유리로 된 수족관 체험 등이 인기가 좋다.

- 관람시간 : 10:00 ~ 18:00
- 입장료 : 성인 185HK$, 어린이 93HK$
- 애드머럴티 역 앞 629번 시티버스, 또는 센트럴 페리 선착장 앞 미니버스 6번


< 출처 : 여행 갤러리 '크퓽', '김혜진'님의 사진 >

홍콩 디즈니랜드 (DisneyLand)

2005년 9월 12일 개장한 이래, '홍콩 디즈니랜드(DisneyLand)'는 홍콩 여행시 필수 코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디즈니랜드는 각 테마별로 조성되었으며 미국의 거리, 환상의 세계, 모험의 세계, 미래의 세계 등 각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야간에 열리는 환상적인 불꽃놀이와 거리 공연 등은 환상적이다. 특히, 추천하는 관람시설은 3D 입체 만화영화관으로 'Mickey's Philhamagic'과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지는 'The golden Mickey', 'Festival of the Lion King'이 상영된다.

- 입장료 : 평일(Regular), 주말-공휴일(Peak)
              어른 HK$ 295 ,HK$350
              어린이(만3~11세) HK$210, HK$250
              노인(만65세 이상) HK$170, HK$200
- 웹사이트 : www.hongkongdisneyland.com


< 출처 : 홍콩 디즈니랜즈 홈페이지 >

가는 방법

홍콩은 타이항공, 에바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케세이퍼시픽 등 수많은 항공 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케세이퍼시픽의 경우 금요일 밤 10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며, 3일 뒤인 월요일 아침 6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다시 도착하게 된다. 홍콩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고속전철과 공항버스를 이용해 시내로 들어갈 수 있는데, 공항고속전철을 타면 시내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은 HK$100. 공항버스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요금은 HK$40이다.
 * TIP : 비자는 필요 없으며, 90일 동안 무비자로 체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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