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캔 두 스피릿(Can Do Spirit) ⑤

鶴山 徐 仁 2008. 1. 28. 09:59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캔 두 스피릿(Can Do Spirit) 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나폴레옹 장군이 알프스를 넘고 나서 “내 사전엔 불가능이란 말이 없다”고 하였고 박정희 전대통령이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정신을 국민들 속에 심었던 일은 이미 언급한 바이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요즘 들어 “하면 된다”는 말을 계속 말하고 있음도 언급한 바이다. 그런데 우리들 크리스천들에게 있어 “하면 된다 정신” 곧 “Can-Do-Spirit”은 이런 경우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바로 위에 적은 신약성경의 빌립보서 4장에서 나타나는 경우이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되 한 가지 조건이 붙는다. ‘나 혼자의 힘’으로가 아니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이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되 거기에 조건이 붙는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란 조건이다. 그렇다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에게 어떤 경우에 그 능력을 주시느냐는 물음이 일어난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친히 하신 말씀이 있다. 마가복음 9장에서다. 한 병든 소년의 아버지가 “할 수만 있으시다면 내 아들을 병에서 놓임 받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을 때 예수께서 다음같이 답하셨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마가복음 9장 23절)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그 소년을 치유하여 주셨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곁에서 지켜 본 제자들 마음에 큰 갈등이 일어나게 되었다. 스승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우리들은 믿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까? 우리들도 안믿는 것이 아님에도 왜 할 수 없을까? 하는 의문이 일었다. 그래서 그날 밤 한가한 시간에 제자들은 스승 예수님께 조용히 물었다. “우리는 믿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 소년을 치유할 수 없었을까요”하는 식의 물음이었을 것이다. 이런 물음에 예수께서 다음같이 답하셨다.
“기도 외에는 이런 능력이 나타날 수 없느니라”(마가복음 9장 29절)

이 말이 뜻하는 의미인즉 믿음으로 모든 일이 가능하되 그 믿음이 기도가 뒷받침 되는 믿음이어야지 기도생활이 뒷받침 되지 않는 믿음은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 기도하는 삶이 뒷받침 되는 믿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의 근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