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때 공부 습관 고등까지 간다
우리 아이 우등생 만들기 십계명
고등학교 때만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하지만 이 말이 통용되던 시절은 지났다. 사교육 열풍이 불면서 '결정적인' 학습시기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공부 잘하던 아이가 중·고교 때도 잘하고, 결국 명문 대학에 들어간다. 초등시절 공부방법이 평생성적을 결정한다고 주장하는 '초등학교 공부법(책으로 여는 미래)'의 저자 조호현씨는 "공부도 일종의 습관이고 태도이기 때문에 어릴 때 공부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어렵지 않게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를 우등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에게 들어봤다.
1. 아이와 함께 교과서를 많이 읽어라
아이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낱말과 보기를 들어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다. 아이에게 학습을 지도할 때는 늘 교과서가 우선돼야 한다. 교과서를 정독한 뒤, 소리 내어 읽게 하자.
2.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로 키워라
교육 잘 시키기로 유명한 유태인 부모들은 아침마다 학교 가는 아이에게 "선생님에게 질문 많이 하렴"이라고 말한다. 질문이란 내용에 대한 이해와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3. 복습보다는 예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다 보면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자신의 실력도 가늠할 수 있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도록 유도하자.
4. 오답노트는 반드시 적게 하라
오답노트를 소홀히 하는 사람치고 우등생이 드물다. 틀린 문제와 이유를 기록하는 습관은 공부 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아이들 각자의 스타일을 창조해 기록하게 한다면 지루해하지 않는다.
5. TV 시청 계획표를 만들어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30분. 주말이나 방학 때는 시청시간이 더 늘어나기 마련이다. 텔레비전을 안 보게 할 수 없다면 텔레비전 시청 계획표를 짠 뒤, 그 계획표에 따라 보여준다.
6. 정기적으로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라
도서관은 학교 교육이 미처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가족모두 정기적으로 도서관 나들이를 해서 아이 스스로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들이도록 하자.
7.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지 관심 가져라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상관없이 성적에만 관심을 가질 경우 자칫 아이 인격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8. 야단은 적게, 칭찬은 많이 하라
칭찬은 자신감 형성으로 이어진다. 자신감이 없으면 실수가 잦아져 나중에는 의욕까지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조금이라도 잘하는 것이 있으면 크게 칭찬하고, 실수를 했을 때는 야단치기보다 격려를 하도록 한다.
9.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라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논리적인 생각과 판단을 배우게 되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정기적으로 가족간 대화 시간을 정하거나, 식사 시간을 이용해 얘기를 많이 하라.
10.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라
초등학교 아이들은 분위기에 따라 학습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집안 분위기 못지않게 늘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먼저 공부한다면 공부하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아이들도 따라 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20/20080120007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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