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오늘은, 그대가 많이 그립습니다.

鶴山 徐 仁 2007. 5. 16. 09:49

    오늘은, 그대가 많이 그립습니다 / 양애희 낭송 장대현 그대 어느곳 어디에 있든 그대 어느곳 어디에 없든 흰 쌀알처럼 몽실 몽실 늘, 내 마음속엔 그대란 이름이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 우리의 추억 우리의 그리움 그대 손끝 , 그대 발끝 그대 몸짓 , 그대 향기 소리로 메아리 쳐서 유채향 피어나듯 모락모락 감출 수 없는 꽃이 되어 늘, 내 심장속엔 그대란 이름이 있습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 읊었던 시 한귀절 음성으로 들었던 노래 한가락 가슴까지 덜어낸 숨결로 늘, 내 안엔 그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전, 그 봄날의 낯잊음이 햇살로 간지럽혀 시나브로 핀 겨드랑이 밑 민들레 마냥 벅차게 피어나 바람 한 점 들 여유없이 바람에 풀린 자국마다 오늘은, 그대가 많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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