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단과대학장들은 지난 10일 오후 양현수 총장에게 그동안 쌓인 학내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 촉구했다. 학장들은 또 양 총장이 오는 15일까지 자신들의 사퇴요구에 대해 답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사태는 양 총장 취임 이후 2년 동안 각종 정책연구비가 총장 측근들에게 집중 배분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연구비 편파 배분문제는 현재 학무회의 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중이며 그 결과가 오는 17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조사위에서 활동한 한 교수는 "2005-2006년 30여건의 정책연구과제에 10억원 가까운 예산이 지원됐는데 양 총장과 가까운 몇명의 교수가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전공과 무관한 연구과제를 일부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측은 정책연구비 집행과 관련이 있는 기획예산위원장을 맡고 있다 두달 전 교무처장에 임명된 A교수를 경질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대전=연합뉴스) |
2007.05.12 07:37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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