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南北美洲.濠洲

[조은정의 세계여행기]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피추

鶴山 徐 仁 2007. 5. 3. 08:48
 

 
새들도 접근하기 힘든 안데스산맥 꼭대기에 커다란 돌 수십만 개를 쌓아 만든 비밀 도시가 있다. 남미의 심장이라 불리는 ‘마추픽추’가 그곳이다.

마추픽추는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동남쪽으로 3600m 높이의 고산지대에 있다. 쿠스코시 북서쪽의 우르밤바 계곡에 있는 마추픽추는 두 개의 뾰족한 봉우리와 울창한 밀림에 가려서 산 아래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존재를 쉽게 상상할 수 없었다.

마추픽추에 올라가보니 탄성이 터져나온다. 구름 바로 아래에 있는 도시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공중도시’라는 표현이 아주 잘 어울린다. 그 옛날 1만 명 정도가 이 공중도시에서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니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 높은 산꼭대기에 어떻게 이런 놀라운 도시를 만들어 놓았을까?’ 마추픽추를 구경하는 내내 머릿속에는 이런 의문이 계속 맴돌았다. 이 도시를 짓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았는지 그리고 이 많은 돌을 어떻게 산꼭대기까지 옮겨왔는지…. 이 모든 것은 지금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마추픽추가 세상에 알려진 것도 1900년이 넘어서라니 정말 볼수록 놀랍고 어마어마한 공중요새라 불릴 만하다.

지금껏 여행을 다니면서 보고 느꼈던 멋진 여행지가 셀 수 없이 많지만 마추픽추는 그중 첫 손가락에 꼽힐 만큼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이었다. 이런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위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정말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비록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쿠스코에 머무는 며칠 동안 고산병과 추위 때문에 고생을 했지만 그보다 몇 배쯤은 보상받은 느낌이 든 여행이었다.

환상적인 공중도시
 
세계 7대 불가사의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하죠.
 
잉카시대의 문명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공중 도시인데.
 
마치 요새처럼 산을 깎아 만든 절묘한 주거지의 모습이
 
어쩜 그 시대에 산 꼭대기에 이런 것을 만들었을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약1만명 정도가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만들어진 시기는 2000년 정도 전이라고 하네요.
 
엄청나게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안개와 산이 뒤덮인 마을의 배경은
 
절경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

 

 

 

 


 

 
 
 
천사의 나팔이라는 나무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화분에 귀하게 키우는 이 꽃이 이곳엔 여러 색깔인 것이 많이도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올라 가면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산을 뺑둘러 보이는 붉은 색의 강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수로 시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