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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한국교회와 아시아의 미래

鶴山 徐 仁 2007. 4. 30. 08:28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한국교회와 아시아의 미래

한국개신교의 시작에 대하여는 몇 가지 이론이 있긴 하지만 1884년 미국 선교사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1859~1916)와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1858~1902)가 제물포항에 도착하여 한국선교를 시작한 때를 기점으로 잡는 주장이 가장 유력하다. 그 기준에서 말하자면 한국교회는 금년으로 123년째를 맞이한다. 그간에 세계교회사에서 유래가 드문 성공적인 교회로 성장하였다. 한국개신교의 교세(敎勢)를 천만 혹은 천이백만 명으로 나름대로 말하여왔지만 지난 해 발표된 인구센서스 발표에 의하면 890만으로 집계되어 있다.

개략으로 말하여 9백만이라 할 수 있겠다. 개신교의 경우는 교회생활 내지 신앙생활에 대한 헌신도가 타종교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편이기에 9백만 교세라면 적은 인구가 아니다. 그래서 한국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기독교가 성공한 나라라 손꼽기도 한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교회란 말은 그만큼 아시아의 미래에 책임이 있는 교회란 말과 통한다.

아시아에서 개신교 교회가 급성장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다음으로는 싱가폴이다. 싱가폴은 20여년 전에는 기독교 인구가 불과 5% 남짓하였으나 지금은 25%에 다다르고 있다. 실로 경이적인 성장이라 할만하다. 그런데 싱가폴에서 기독교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말은 장차 중국에서 기독교의 전망이 몹시 밝다는 말과도 통한다. 싱가폴 인구의 85%가 중국계이기 때문이다.

싱가폴이 비록 크지 않은 도시국가 형태이긴 하지만 그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고 사회가 안정 되어가면서 기독교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였다는 것은 앞으로 중국에서 경제가 성장하고 사회발전이 이루어지면서 기독교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전망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실제로 중국교회의 잠재력은 엄청나다. 1949년 중국공산당이 집권할 당시 중국에 크리스천들이 불과 5백여만이었지만 그간에 공산당 정권 하에서 밑바닥에서 자라고 자라 지금은 1억에 육박하는 교세로 발돋움하고 있는 처지이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뜻을 함께 하여 아시아 선교에 힘을 합한다면 새로운 아시아 건설에 불쏘시게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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