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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柳成龍)의 징비록(懲毖錄)

鶴山 徐 仁 2007. 3. 30. 08:49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유성룡(柳成龍)의 징비록(懲毖錄)

유성룡은 조선 중기 선조 임금 때에 재상으로 있었던 인물이다. 그가 남긴 책으로 임진왜란 때에 자신이 겪은 일들을 자세히 적은 『징비록』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1592년에서 1598년 사이의 7년간에 일어났던 임진왜란에 대한 수기(手記)이다. 후에 그가 벼슬길에서 물러나 한가로이 지나던 시절에 저술하였다. 이중환이 번역하여 삼중당에서 간행한 『징비록』 1,2 권이 간행 되어 있다.

『징비록』이란 이 책의 제목은 시경(詩經)에서 따온 말로 “자신을 징계하여 후손들에게 교훈을 남긴다.”는 뜻이 담긴 말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때로부터 이미 50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우리가 이 책에서 배울 큰 교훈이 있으니 책의 말미에 가서 후손에게 남긴 3 가지 교훈을 통하여서이다.

그는 다음의 3 가지 내용을 임진란에서 얻은 교훈으로 남겼다.
첫째는 한 사람의 그릇된 판단이 국가 전체에 엄청난 재앙을 남길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둘째는 국가 지도자는 안보에 대한 식견(識見)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셋째는 국가의 위기시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형제국가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지금의 한반도 정세에서 북한과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이 깊이 살펴야 할 대목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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