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사랑하고 아파하자

鶴山 徐 仁 2007. 3. 15. 21:07



◈사랑하고 아파하자
                       詩/이기은, 낭송/한송이
사랑한다 말하고 아파할까
고목처럼 묵언(默言)으로 일관 하다가
후회를 할까
아픈줄 알지만 말 하고나면 
가슴깊이 흔적으로라도
남겠지
침묵은 사랑이 아니기에
스치는 미풍에도 흩어져 버릴거야...
사랑하자 그리고 아파하자
묵언(默言)의 고요보다 
사랑 하고나서 
그리워 하며, 속 앓이 하자
가슴 저미는 아픔이 있을지라도
목젖이 아프게 눈물을 삼켜야 할지라도
사랑하고 아파하자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시금 기다리고, 그리워 하자
그것이 살음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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