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중년의 슬픈 사랑

鶴山 徐 仁 2007. 3. 2. 09:39

    중년의 슬픈 사랑 세상에 태어나누군가를 가슴 시리도록 사랑할수 있다는 것처럼 아름다움이 또 있을까 ? 중년의 삶을 살며 막연한 그리움을 안고 있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리워 하기 보다 흘러가는 자신의 생을 붙잡고 싶은 절규는 아닌지 .. 흔히들 가장 아프고 슬픈것이 중년의 사랑이라고 말들을 하지 어느만큼 세월을 돌아 삶의 의미를 느낄 즈음에 맞이하는 사랑이기에 더욱 더 애달프고 간절할 수도 있음이니까 .. 그럼에도 아픈 사랑의 벅찬 가슴을 가지고 싶어함은 아직은 꺼지지 않은 감정의 불씨가 남아있음을 확인하고픈 몸부림은 아니었던가! 창백하게 봉인된 금지된 사랑이기에 더욱 간절하고 애달픈것을 .. 한 순간에 타버릴 불나비가 되더라도 순간적인 환상에 매달려 감정의 곡예를 하는 처연하리만치 슬픈 중년의 사랑 ! 두 사람만이 가슴에 품고 눈멀듯 보고 지운 마음에 온 밤을 하얗게 새워도 긴 긴밤 한숨소리 꺼지지 않음은 시작된 사랑의 아픔이 오히려 가슴아파 돌아서지 못하는 애틋함 때문이리라 사랑 ! 아름다움이자 아픔의 부산물이여 .. 만남의 기쁨보다 돌아설 것에 대한 서글픔이 전신을 휘감고 돌아도 끝내는 한방울의 눈물로 머물고야 말 .. 그래도 마지막이란 말을 감춰두고 한 세상 다 하도록 함께 갈 사람이 있다는 것 또한 사랑이더라 .. ㅡ좋은 글 중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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